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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태안사고 1년, 기름유출사고 교훈은 어디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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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7-성명서 올해 전체39%의 유조선이 위험천만한 단일선체.doc

지구의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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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7)


 


 


최악의 태안 기름유출사고 교훈은 어디갔나?   


한해(9월까지) 179척의 위험천만한 단일선체 유조선이


4,032만톤의 원유를 수송했다.


 


전체 유조선의 39%, 전체 원유수입량의 48% 해당   


S-Oil,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GS정유 순서로 단일선체 유조선 이용률 높아


2 태안참사 부를 단일선체 유조선 사용 즉각 중단하라!


 


<, 2008 9월까지 국내4개 정유사들이 이용한 단일선체와 이중선체 유조선의 척수와 원유량 비교>


 


시민환경연구소가 국토해양부, 국회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최악의 태안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지만 국내로 들어오는 대형 유조선 10대중 4대가 태안사고를 일으킨 것과 같은 유형의 단일선체 유조선이 원유를 수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화중량톤(DWT) 5천톤 이상을 기준으로 올해 9월까지 모두 451척의 유조선이 8,385만톤의 원유를 국내로 들어왔다. 이중 위험천만한 단일선체 유조선 179척이 4,032만톤의 원유를 수송했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이중선체 유조선 275척이 4,353만톤의 원유를 수송했다. 전체 유조선중 단일선체 유조선 비율은 39%, 원유량 비율은 48%에 해당한다. 국내 4개 정유사별 단일선체유조선 이용율은 S-Oil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GS정유 순서이다.


 



 


각 정유사별 구체적인 단일선체 이용 횟수와 원유량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이는 국토해양부가 얼마전 정유사들과 가진 회합에서 개별정유사들의 단일선체 이용횟수를 밝히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태안사고 직후 단일선체 유조선 문제에 대한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자 정부와 업계는 이중선체 사용을 의무화하겠다고 했지만 일년이 지난 지금 각 정유사별 이용현황조차 공개하지 않는 등 일변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13년전인 1995년 여수앞바다에서 발생한 GS정유(당시 호남정유)에 의한 씨프린스 기름유출사고 때에도 정부와 업계는 단일선체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했지만 이후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미루다 태안사고를 일으켰다.


 




 


<, 2007년 한해동안 각 정유사들이 이용한 단일선체 유조선의 척수와 비율,


척수로는 SK에너지가 가장 많고, 비율로는 S-Oil이 가장 높았다>


 


참고로 2007년 한 해동안 각 정유사별 단일선체 이용현황을 보면 SK에너지가 110척으로 가장 많았고, S-Oil 96, GS정유 56, 현대오일뱅크 54, SK인천정유 45척의 순서였다. 이중선체 유조선를 포함한 전체이용 유조선 중에서 단일선체 유조선의 비율을 보면 S-Oil 94%로 가장 높았고, 현대오일뱅크 57%, SK에너지 49%, SK인천정유 46%, GS정유 34%의 순서였다.(2007 12 18일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발표 성명서 참조)  


 


 2007 127일 태안 앞바다에서 10,500톤의 원유를 유출시킨 허베이 스피리트 유조선의 경우 단일선체 유조선이었다. 이 사고로 태안해안국립공원 전역을 포함하여 충청도와 전라도해안선 1,052km를 오염시키고 멀리 제주 추자도까지 기름띠가 확산되어 어장과 양식장 및 해수욕장 등 3 ha에 심각한 피해 입혀 한국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사고로 기록되고 있다. 이 사고는 삼성중공업의 초대형 크레인과 현대오일뱅크가 임차한 유조선이 충돌하여 발생했는데 만약 현대오일뱅크가 이중선체 유조선을 사용했다면 충돌사고가 났더라도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거나 피해가 크게 줄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시민환경연구소가 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사고 당시 허베이 스프리트 호를 현장에서 직접 조사하고 부경대학교 선박충돌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검토한 결과이다.  


 


1989년 미국 알래스카에서 발생한 엑손발데즈 기름유출사고 이후 유조선의 탱크를 이중으로 만들어 사고발생을 줄이려는 노력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국제 원유수송시장에는 여전히 많은 수의 단일선체 유조선들이 사용되고 있어 대형기름유출사고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정부와 정유업계는 단일선체 사용율을 2007 61%에서 올해(9월까지) 39%로 줄였다고 강조하지만 이는 태안참사의 교훈을 제대로 깨닫지 못한 것이다. 올해 9월까지 사용된 176척의 단일선체 유조선중 단 한척이라도 사고를 낸다면 제2의 태안참사가 재현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일선체 유조선 사용을 시급히 중단해야 한다. 이중선체 유조선을 사용한다고 해서 기름유출사고를 100% 방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단일선체 유조선 사용금지는 태안참사를 겪은 우리가 취해야 할 기초적인 유사사고 재발방지 대책이다.


 


 


2008 12 7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 내용문의:  최예용 부소장 (010-3458-7488, choiyy@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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