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습지 해양 보도자료

[보도자료] 고래죽이는 고래축제 반대한다- 환경연합 바다위원회

 

☯ 호소문 – 고래를 사랑하는 시민 발표




고래를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울산의 고래축제를 찾아오신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5월15일부터 3일간 고래축제가 열립니다.  고래축제에는  먹거리장터뿐만 아니라, 한일고래 맛자랑이란 행사가 버젓이 고래축제 공식일정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래축제는 세계의 바다에서 인간의 남획으로 멸종해간, 멸종의길을 걷고 있는 고래가 있었기에 만들어진 축제가 아닙니까.  다시 잡기위해서도, 다시 보기 위해서도 지금은 고래를 보호하자고 전세계가 합의하였습니다. 




그런데 전국유일의 고래축제에서 전세계가 합의한 고래보호의 취지에 반하는 고래고기 맛자랑과 같은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한국의 고래고기 유통실태를 십여년간 조사해온 스콧 베이컨 박사 등은 2005년 우리나라의 어시장과 고래고기 점포에서 유통되는 고래고기의 대부분이 시민들에게 홍보용으로 자주 보여주는 돌고래떼가 아니라 멸종위기의 대형고래라는 사실을 밝혀낸바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고래고기 소비량은 혼획되었다고 주장하는 고래를 일부 식용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환경운동연합에서 조사한바로는  2005년 현재 장생포 지역에만 고래고기 판매식당들이 총 28개소이고 단일지구로는 세계 최고인데다 고래고기 전문점과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새벽시장등에서 이루어지는 고래고기 판매까지 합치면 고래고기 유통량은 고래의 자연증가를 능가하는 수준일 것입니다.  지금 고래고기 유통과 불법포획 근절 및 대형고래의 보호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지 않으면 우리의 후손들은 바다에서 더 이상 고래를 볼수 없는 날이 올것입니다.  이미 울산앞바다의 귀신고래는 멸종이 확실하지 않습니까.  




고래가 포경을 재개해도 될만큼 늘어났다고 하는 주장은 포경재개론자들과 일부 어민들의 주관적 믿음에 불과할 뿐 과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아니라면 지금 당장 정부와 관계기관은 아니라는 증거를 제출해야 합니다. 그리고 불법포획과 밀렵이 아니라 당당하게 포경을 재개하면 될것입니다.




바다의 야생동물, 바다생태계를 지키는 고래를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울산의 고래축제를 찾아오신 시민여러분!!



이젠 포경을 재개해도 된다는 이성적이고 생태적인 결정이 있을때까지,


고래의 안정적 번식을 위하여 고래의 회유시기에 집중적으로 벌어지는 불법포획은 근절되어야 합니다.  고래잡이를 부추기는 고래고기 식용문제가 범죄행위를 부추깁니다.  최소한 간접적으로는 고래살상행위에 동조하는 것입니다.  불법포획조직 실체를 밝혀서 불법포획조직의 활동을 막고 고래고기의 유통을 금지하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설마했던 불법포획의 현장을 목격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불법포획을 위해 개조된 선박의 실체를 확인하였으며,  불법포획조직이 검거되어도 기소가 어렵고 구속되어도 처벌이 경미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보호가 필요한 고래를 잡고 먹기 위한  각종 악성논리가 나돌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들은 고래를 잡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강대국의 눈치를 보느라 고래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등, 국민들의 애국심을 자극하여 고래의 멸종위기에 눈멀게 하는 악성논리가 있습니다. 일부 포경재개론자들이 주관적 믿음에 의한 고래개체수증가주장을 마치 사실인양 유포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종을 식도락을 위해 잡고먹는 행위에 대한 생태적 무지를 식문화로 미화시켜  인간이 인간이기 위한 생태적 사유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및 고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고래축제와 울산의 고래문화가


고래가 다시 바다의 주인으로 돌아와 뛰는 날까지, 불법포획중단,고래고기유통반대,대형고래보호대책수립요청에 공감해 주실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합니다.




2008년 5월 13일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및 고래를 사랑하는 시민들 일동



 내용문의; 울산환경연합 오영애 사무처장 (011-9315-6841)
* 오늘 행사 관련사진은 본 홈페이지 사진뉴스란에 올라있습니다.


admin

(X) 습지 해양 보도자료의 최신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