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습지 해양 보도자료

[성명서] 해안 생태계 괴멸시키는 고온고압 세척기 사용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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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해안 생태계를 괴멸시키는 고온고압 세척기 사용을 중단하라





○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가 일어난 태안 일대의 해안에 남아있는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지난 12월 17일부터 만리포와 신두리 등지에서 사용되고 있는 고온고압 세척기는  이에 노출된 모든 생물체를 사멸시켜 생태계 복원에 더 큰 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사용이 중단되어야 한다.





○ 고온고압 세척기는 80℃ 이상의 고온으로 데워진 물을 특수한 노즐을 통해 고압으로 분사하는 것으로, 해조류를 비롯해 고압고온수에 노출되는 거의 모든 생물체가 죽게 된다. 조간대에 서식하는 대부분의 무척추동물은 45℃이상의 온도에 잠깐이라도 노출된다면 열쇼크를 겪고 죽을 뿐만 아니라, 생태계의 자연스런 복원에 필수적인 세균까지 모두 죽게 될 것이다.





○ 1989년 3월에 발생한 엑손 발데즈호 기름 유출 사고에서는 원유에 오염된 1,800여 킬로미터의 해안선 가운데 600여 킬로미터의 해안선에서 고온고압 세척이 실시되었다. 하지만, 이후 미국 해양대기청(NOAA) 등에서 생태계 복원을 모니터링한 결과 고온고압 세척이 실시되지 않은 지역에서 오히려 생태계가 더 빨리 건강성을 회복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당시 기름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지역의 생태계가 더 건강하게 복원되었다는 것은 그곳에 세균이 살아남았으며 이 가운데 일부가 탄화수소를 분해하여 기름을 생물학적으로 정화시켰기 때문이다.





○ 그러므로, 기름 오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각종 생물들을 보호하고, 이들에 의한 생물학적 정화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유회수기와 흡착포를 이용한 물리적인 방법으로 기름을 제거해야 할 것이며, 기름이 눌러 붙은 바위 해변의 경우 저압저온 세척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2007년 12월 24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윤준하, 조한혜정, 최재천 사무총장 안병옥





* 문의: 환경연합 정책실 마용운 국장 (02-735-7000, 016-260-2361, ma@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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