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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사고위험성 높은 단일선체 유조선 사용, 사고기업 삼성과 현대 안전불감증 넘어 도덕불감증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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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8- 유조선 사고기업 안전불감증 넘어 도덕불감증 보여.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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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사고기업 삼성과 현대, 안전불감증 넘어 도덕불감증 보여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 올해 국내 원유수입량 56%, 사고위험성 높은 단일선체 유조선으로 329회 수송


– 단일선체 유조선 사용비율, 현대오일뱅크 55%로 절반 넘어





○ 환경운동연합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로 수입된 원유의 56% 6천1백만톤이 사고위험성을 안고 있는 단일선체 유조선에 의해 수송되었다. 정유사별로 보면 5천톤 이상의 대규모 유조선 중 단일선체 유조선을 가장 많이 이용한 회사는 SK에너지 101회, S-oil 89회, GS칼텍스 52회, 현대오일뱅크 50회, SK인천정유 37회의 순이다. 이중선체를 포함한 전체 유조선 중에서 단일선체를 이용한 비율은, S-oil 96%, 현대오일뱅크 55%, SK에너지 50%, SK인천정유 42%, GS칼텍스 34%의 순이다. 이중선체 이용비율이 50%에 조차 이르지 못하는 기업은 S-oil, 현대오일뱅크, SK에너지 등이다. 





 

 





○ 초대형 크레인을 사용하면서 운송상의 부주의로 사고를 야기한 배경을 제공한 삼성(물산)은 1993년 부산 구포역 붕괴사건(80명 사망), 2006년 서울 양평동 제방붕괴사건, 2006년 고양시 정발산역 침수사건, 2006년 소양강댐 보조여수로 공사장 붕괴사건(1명 사망) 등을 일으켜 잦은 안전사고를 일으켜 왔다. 삼성(물산)은 사고의 배경이 된 인천대교 건설에 대한 광고를 사고 후인 12월15일자 일간지(영자지 코리아헤럴드)에 실으면서 사고를 일으킨 삼성중공업의 크레인을 버젓이 보여주는 등 사고에 대한 일말의 책임과 반성도 보이지 않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 한해(1월부터 11월까지)동안 91회의 대형유조선(5천톤급 이상)을 이용하면서 55%인 50회나 사고위험성이 큰 단일선체 유조선을 이용했다. 12년전 씨프린스 사고의 교훈을 전혀 살리지 않고 안전과 환경을 도외시해오다 참사의 원인을 제공한 것이다.





○ 한국 최악의 환경참사를 일으킨 삼성의 크레인선박은 인천 제2대기정박지(태안군 학암포 해상 울도 근처)로 이동했고, 현대의 단일선체 유조선은 사고발생 12일만인 오늘 오전       11시30분에 대산항을 향해 떠났다. 우리는 직접적인 사고원인과 책임소재에 대해 해경이 증거확보 등 충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길 기대한다.





○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삼성중공업 소속의 초대형 크레인을 운반한 선박은 삼성물산 소속으로 인천대교 건설에 동원된 후 회항 길에 사고를 냈다. 현대오일뱅크는 사고의 위험성을 항상 안고 있는 낡은 단일선체 유조선으로 원유를 운반하다 사고를 만났다. 해경의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과실의 정도를 정확하게 알기 어려우나 두 선박 모두 안전운항상의 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선박의 해상안전을 관장하는 해양수산청의 통제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 참사는 국내 굴지의 1,2위 그룹의 소속회사들이 직접적인 사고를 일으켰고 해상당국도 일말의 책임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 우리는 지난 10일간 기름오염을 방제하는 일이 가장 급선무로 판단하고 사고의 책임규명 등에 대해서는 일단 뒤로 미룬 채 최선을 다해왔고 지금도 그 일에 집중하고 있다.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엄청난 사고를 일으킨 삼성과 현대는 마땅히 국민에 사과하고 책임지는 자세로 나왔어야 한다. 그런데, 사고선박들이 현장을 떠나는 이 순간에도 삼성과 현대를 이번 사고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12년전 씨프린스 사고를 일으킨 GS그룹(당시 LG그룹)경우에도 피해주민과 환경단체가 추운 겨울 사과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끝에야 사과광고를 신문에 실은 적이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의도하지 않은 사고라 할지라도 물의를 일으킨 경우 즉각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책임을 지려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기본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1,2위 그룹이 최악의 환경참사를 일으키고도 대국민사과문 한 장 내지 않는 것은 지탄받아 마땅하다. 연인원 16만명의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과 주민들의 노고와 염려 그리고 상심을 모른 채 하는 삼성과 현대는 안전불감증을 넘어 도덕불감증마저 보이고 있다.





○ 환경운동연합은 한편으로 남은 방제활동을 시민의 힘으로 마무리 하도록 힘쓰면서 사고 선박의 현장이동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환경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과 책임규명 및 제도개선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자 한다.





– 환경참사 일으키는 단일선체 유조선 추방하자!


– 사고 기업의 안전불감증, 도덕불감증을 규탄한다!





2007년 12월 18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윤준하, 조한혜정, 최재천 사무총장 안병옥





※ 내용문의:  환경연합 바다위원회 최예용 부위원장 (016-458-7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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