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습지 해양 보도자료

[논평] 서천군, 장항산단 정부안 수용 서천군민과 서해 생명들의 상생 의한 희망의 물꼬 터

<논평> 서천군, 장항산단 정부 대안 수용 환영

서천군민과 서해 생명들의 상생 위한 희망의 물꼬 터
-이제 서천의 희망과 미래를 위해 모두 힘과 지혜를 모을 때 –

오늘(17일) 서천군이 장항산단 대안사업관련 대정부 조건부 수용안을 발표했다. 서천군이 장항 산업단지계획 대신, ‘갯벌보전과 생태산업 중심의 정부 대안’을 수용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하는 바이다. 이로써 주민, 서천군, 정부, 환경단체 등으로 갈라졌던 의견들이 정리됐으며, 생명 넘치는 서천의 비전이 세워졌다. 오늘은 개발의 구호와 이기적 투쟁들이 넘쳐 나는 세상에 생명의 가치와 상생의 협력을 기록한 의미 있는 날이다.

우선 ‘서천장항갯벌보전대책위’는 서천군민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18년 동안 지체됐던 정부계획 때문에 깊은 상처를 받았음에도, 대승적이고 합리적인 결단을 내려준 것을 높이 평가한다. 또한 주민운동을 이끌기 위해 수고해 온 주민대책위의 노력에도 격려의 말씀을 보낸다. 이제 긴 투쟁에서 생겨난 감정들을 추스르고, 지역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대책위는 나소열 서천군수를 비롯한 ‘어메니티 서천’을 표방해 왔던 서천군이 생태계의 보전, 어업의 보호를 고려한 대안을 선택한 것에 대해 당연한 결정이라고 평가한다. 선례가 없는 새로운 길을 선택하고 전념하겠다고 발표한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서천군은 오늘 장항 갯벌에 기대 사는 어민들과 생명들에게 희망을 줬다.

또한 모처럼 정부 부처들이 제 역할을 했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 환경부, 해수부등이 중심이 되어 마련한 대안은 ‘어민들과 환경단체의 우려를 해소하면서도 지역사회의 기대를 적절히 조화’시킴으로써 상생과 화합의 물꼬가 됐다. 정부 부처는 어렵게 형성된 사회적 합의가 바람직하게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시급히 지원방안을 확정해 서천군민들의 기대에 호응해 주기 바란다. 나아가 이러한 노력들을 이어가 정부정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주길 바란다.

그러나 서천군의 정부대안 수용은 ‘서천의 환경친화적 발전’을 위한 첫 걸음일 뿐이다. ‘정부의 안’은 일부 과장된 부분도 있고, 여러 가지로 다듬어지고 조정되어야 할 ‘정부만의 안’일 뿐이기 때문이다. 이제 서천의 새로운 발전, 생명 넘치는 미래를 위해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정부대안은 지역의 이익, 주민들의 행복, 서해 생태계의 평화, 국가자원의 합리적 운용을 위해 더욱 섬세하고 창조적으로 다듬어져야 한다. 또 사업이 중단되거나 변질되지 않도록 과학적인 실행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서천장항갯벌보전대책위는 서천의 생태적 미래가 산업단지보다 더 큰 희망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기 위해 서천지역 주민과 협력할 것이며 정성을 다해 함께할 것임을 밝힌다. 오늘은 세상에 희망이 있음을 보여준 날이다.

2007년 5월 17일

서천 장항갯벌보전 대책위
녹색교통운동, 녹색연합, 생태지평, 환경정의, 환경운동연합

문의 : 여길욱 서천환경연합 국장 011-9428-9069, sochon@kfem.or.kr
김경원 환경운동연합 습지센터 국장 019-369-4160, kyungwon@kfem.or.kr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국토생태본부 처장 010-3333-3436, yumhc@kfem.or.kr

admin

(X) 습지 해양 보도자료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