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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운하는 홍수에 취약”

“경부운하는 홍수에 취약”<인제대 교수>


인제대학교 박재현 교수는 3일 “경부운하는 홍수에 취약하고 하천 주변의 환경을 파괴하기 때문에 건설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이날 오후 운하백지화국민행동 경남본부 주최로 경남 창원시 전교조 경남지부에서 열린 `시민 워크숍 : 낙동강 운하, 실체를 말한다’에서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에는 평상시 운하에 가둬놓은 물에 강수량까지 더해져 운하 주변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강의 하상계수(연중 최소유량:최대유량)는 라인강의 28배나 되는 등 우리나라 하천은 홍수에 취약하다”며 “운하 추진 측에서는 용량을 크게 늘려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배가 운하를 지나다니려면 홍수 전에 물을 뺄 수 없기 때문에 홍수의 우려는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위가 8.5m인 낙동강 운하의 장암보의 경우 주변의 낮은 농경지는 습지로 변해 농사짓기 어려워지는 등 운하는 댐 상류에는 지하수 상승에 의한 침수, 댐 하류엔 지하수 하강에 따른 문제를 발생할 것”이라며 “운하 건설은 `환경’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읽지 못한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2008.06.03  연합뉴스 정치 |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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