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습지 해양 보도자료

[성명서] 강릉 주문진항 해양투기 선창을 폐쇄하라

<<동해바다가 쓰레기장이냐? 강릉 주문진항 해양투기 선창을 폐쇄하라>>

2006년 한 해 동안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가 무려 880만톤을 넘는다. 전국 10여개 항구에서 전용선박에 실린 폐기물들이 서해 1곳, 동해 2곳에 쏟아 부은 육상폐기물은 해경집계 8,811,570㎥ 으로 이는 5톤 트럭으로 176만대가 바다에 인분과, 축산분뇨, 음식쓰레기 그리고 공장폐수와 하수오니 들을 내다 버린 양이다. 1년 365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폐기물을 가득 실은 5톤 트럭 4,828대가 바다에 육상폐기물을 쏟아 부었다는 이야기다. 전년대비 약11%가 줄었지만 한국사회는 여전히 바다를 쓰레기장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작년 한해 동안 강원도지역에서 배출된 폐기물은 51,112톤으로 5톤 트럭으로 1만대가 넘는 양이 강릉의 주문진항을 통해 동해바다에 버려졌다. 일 년 동안 매일 5톤 트럭 28대가 주문진항을 통해 동해바다에 축산분뇨와 음식쓰레기를 내다 버렸다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볼 때 주문진항에서 배출된 폐기물량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할지 모르지만 깨끗한 산과 강 그리고 바다를 가장 큰 자산으로 삼고 있는 강원도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강원도내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는 자발적으로 주문진항의 해양투기 선창을 폐쇄하고 바다살리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환경부 그리고 농림부 등 관련 중앙부처로부터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다른 분야에서는 전년대비 조금씩 투기량이 줄었지만 음식물쓰레기는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하여 폐기물의 해양처리에 대해 자치단체가 무감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강원도가 노력하여 해양투기를 중단하고 바다살리기에 앞장선다면 바다를 안고 있는 다른 자치단체들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말뿐이 아닌 실질적인 환경도(道)로 거듭나려면 해양투기부터 중단해야 하지 않겠는가? 해안지역의 자치단체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수도권이나 대도시지역의 자치단체들에게는 바다오염에 대한 엄중한 책임이 물려져야 한다.

정부는 매년 100만톤씩 해양투기량을 줄여 2011년까지 500여 만톤 수준으로 줄인다는 계획이지만 500만톤도 어마어마한 량이다. 정부는 미봉책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하고 국민과 함께 바다살리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 우리는 ‘2011년까지 해양투기를 완전히 중단’하는 목표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07년 동안 강원지역의 주문진항 해양투기 선창을 폐쇄하고 축산분뇨 등의 바이오에너지로의 재활용을 통해 해양투기량을 전국적으로 200만톤 이상 줄일 것을 정부에 요구한다. 바다는 뭇 생명의 근원이자 마음의 고향이다. 각계의 노력으로 해양투기를 조속히 중단시켜 생명의 터전을 지켜내자.

<우리의 주장>
– 바다가 쓰레기장이냐 해양투기 중단하라!
– 강릉 주문진항 해양투기 선창을 폐쇄하라!
– 폐기물 해양투기의 주범 환경부와 농림부를 규탄한다!
– 바다오염 책임부서 해양수산부와 해경은 각성하라!
– 2011년까지 폐기물 해양투기를 완전 중단하라!

2007년 1월 11일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위원장: 구자상(부산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

<문의: 최예용 바다위 부위원장 016-458-7488, 김성미, 속초환경연합 사무국장 016-507-4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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