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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갯벌에 하얀 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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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갯벌에 하얀 소복

2006년 4월 21일 새만금방조제가 완전히 막힌 지 십 여일이 지난 지금 군산시 회현면 증석 주변갯벌은 물이 들어오지 않아 갯벌은 하얀 소복을 갈아입은 듯 소금기가 올라온 마른갯벌로 변하고 있다.

군산방면의 만경강 증석 부근은 방조제 2.7km가 열려 있을 때만 하여도 사리『만조』 때가 되면 짧은 시간이라도 염습지를 적셔주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갑문으로 드나드는 물은 전과 달리 물이 다 밀고 들어와도 전의 간조 때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이로 인해 염습지에 즐비했던 농게나 갯벌에 자리 잡았던 칠게는 거의 모습을 감추었으며, 민물이라도 흘러나오던 수로엔 형광색 광채를 자랑하던 짱둥어가 얼굴을 보일 때지만 현실은 갈라진 마른 땅만이 자리하고 있다.

생명의 근원인 하구를 막는 간척사업은 일반간척사업과 판이하게 다르다 . 70년대 완공되었던 계화도 간척지는 동진강의 하구를 막지는 않았기에 지역생태계가 어느 정도 유지되었다. 그러나 하구를 막는 간척사업은 인간의 항문을 막는 것과 같은 타격을 생태계에 가하게 된다.

일부 생물들이 새만금과 가까운 금강하구의 대체갯벌을 이용한다고 하고서 이곳 장항갯벌에서는 산자부의 대형 매립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이 생명들과 여기서 생계를 유지하는 어민들을 어디까지 내몰 것인지 진지한 논의를 해야한다.

새만금의 만경강과 동진강 하구에 대한 꾸준한 국민적 관심만이 공유자산인 자연을 다시 우리의 것으로 되돌릴 수 있는 건전한 견제이자 대안이다.

문의: 군산환경운동연합 오동필 (063-452-3443 gunsan@kfem.or.kr)
환경연합 활동국장 염형철 (016-464-0064, yumhc@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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