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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운하 사업비 64% 택지등 개발 사업으로 충당

경부운하 사업비 64% 택지등 개발 사업으로 충당


민간제안서…총 사업비 14조, 물동량 적어 부대사업 당초 예상보다 확대


한반도대운하 중 경부운하 사업을 준비 중인 민간업체들은 부대사업에서 8조-9조원의 수익을 얻어야 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들은 물동량이 당초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화물터미널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또 2500t급 배가 지나다니기 위해 교체해야하는 교량은 7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상위 5대 건설사로 구성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 같은 내용의 사업제안서를 거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안서에 따르면 경부운하 총 사업비용은 당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추정한 15조원보다 1조원 줄었다.

인수위에서 사업비의 절반(8조원)을 충당할 계획이었던 ‘강 모래 판매수입’은 5조-6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강에서 퍼올릴 모래는 5억-6억㎥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현재 강 모래의 ㎥당 상차도 가격(채취장에서 나가는 가격)이 수도권이 1만1000원, 영남지역이 7000원정도다. 가격을 1만원으로 잡고 계산하면 모래 판매 수입은 5조-6조원이 되고 총 사업비에서 이를 뺀 8조-9조원은 주변개발 등 부대사업에서 메워야한다.

이는 인수위에서 제시한 7조원보다 1-2조원 늘어난 것이어서 택지 개발등 민간업체들의 수익사업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컨소시엄은 초기 운하 물동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화물 터미널 규모를 크게 줄이기로 했다. 터미널은 인수위안대로 파주, 행주, 남양주, 여주, 원주, 충주, 상주, 구미, 대구, 합천, 함안.남지, 창원.밀양 등 12개 지역에 지어진다.

이와 함께 제안서에는 운하사업에 따라 7개의 교량을 개축해야한다고 담고 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정부의 노후교량 교체사업에 따라 6개의 다리는 운하사업과 관계없이 새로 지어진다”면서 “이밖에 한강 5개, 낙동강 2개 등 7개는 순수하게 운하사업에 따라 교체해야한다”고 말했다. 다리 교체비용은 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노컷뉴스 경제 2008.05.21 | CBS경제부 정영철 기자 (steel@c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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