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관련자료

청주.청원조계종주지협의회, 운하반대 성명

청주.청원조계종주지협의회, 운하반대 성명


충북 청주.청원조계종주지협의회는 3일 성명을 내고 “물이 산을 넘지 않듯, 정부는 국민의 뜻을 따라라”며 운하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운하건설에 반대하는 종교인 도보순례단의 83일차 순례에 즈음해 “우리는 현 정부의 운하건설 계획에 대해 심각한 우려의 입장을 밝힌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하루 속히 국토와 미래의 파멸을 걱정하는 국민의 간절한 호소에 귀 기울여 무모한 운하건설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물은 산을 넘지 않고 낮은 곳으로 흘러 드넓은 바다를 이루듯이 정부도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않아야 평화와 진정한 국가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국민을 섬기겠다고 공언했던 이명박 정부는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는 한반도운하 건설사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또 “운하를 이용하게 될 물동량이 부재하므로 물류혁신과 경제활성화를 기대할 수 없을뿐만 아니라 비용낭비, 식수오염, 홍수피해, 생태계 훼손, 문화재 파괴 등 잃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고 덧붙였다.

이어 “충북지역은 한강과 낙동강, 경부운하와 금강운하를 인위적으로 연결하는 곳이므로 그 피해는 더욱 막심할 것”이라며 “충북지역이 세 동강으로 분리되고, 백두대간과 한남금북정맥의 산줄기, 금강과 미호천, 남한강과 달천의 물줄기를 따라 오랫동안 형성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이 송두리째 파괴되고 그 자리에는 배가 다니지 않는 썩은 수로, 화물이 채워지지 않는 물류기지만 남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운하백지화 충북도민행동은 3일 지난 1일 충북에 도착한 ‘운하에 위협받는 생명의 강을 지키기 위한 생명평화 순례단’과 함께 미호천 팔결교부터 무심천 꽃다리 서편 둔치 소나무공원까지 약 13km 구간에서 도보순례를 실시했다.

이어 소나무공원특설 무대에서 도보순례단 환영법회와 문화행사, 운하반대 솟대세우기 등의 행사를 가졌다.

뉴시스 사회 2008.05.03  / 이성기기자 (sklee@newsis.com)

admin

환경일반 관련자료의 최신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