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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한반도 대운하 건설은 문화재 파괴”

 

 [원주]“한반도 대운하 건설은 문화재 파괴”



2008 춘천물포럼’에서 상지대 홍성태 교수 주장

【원주】한반도 대운하 계획은 역사문화의 면에서 한반도 대파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30일 상지대 학술정보원 6층에서 ‘남한강 유역의 역사, 문화 그리고 생명’을 주제로 열린 2008 춘천물포럼에서 홍성태 상지대교수는 ‘남한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홍 교수는 “경부운하와 관련해 문화재청이 조사한 경부운하 주변지역의 지정문화재와 매장문화재 현황을 보면 남한강 구간에는 지정문화재 17개와 매장문화재 74곳이 있다”며 “많은 문화재가 대운하로 인해 파괴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운하계획의 모든 구간에서 문화재 조사를 제대로 한다면 3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내에 운하를 건설하겠다는 것은 문화재를 대대적으로 파괴하겠다고 공언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 한경호 남한강삼도생협이사장은 “강이 인간과 여타 생명체들과 맺는 생명적 일체성에 대한 이해와 깨달음이 바탕에 놓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남한강 유역의 주민들과 생명일꾼들 중심으로 남한강을 살리고 모시기 위한 생명대동제를 지내 남한강 문화를 새로운 차원으로 재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훈(상지대 총장) 춘천물포럼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남한강유역은 수천년전부터 인류가 살아왔다는 역사적 의미외에 현재도 금액으로 따질 수 없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운하건설이라는 이름으로 조상들이 물려주고 후손들에게 잠시 빌린 자연에 대한 폭력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포럼에는 홍 교수와 한 이사장을 비롯해 이항진 여주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이 ‘남한강유역의 생태와 가치’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2008.05.01 강원일보 / 원상호기자 (theodo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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