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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대운하 ‘조령산맥 관통’…민간 계획 확정

 

한반도 대운하 ‘조령산맥 관통’…민간 계획 확정


현대 컨소시엄 계획 확정…수몰지구는 정부 보상

‘한반도 대운하’가 속리산을 우회하는 대신 조령산맥을 관통하는 터널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대운하 주변 지역의 자연경관을 살려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생태.전원도시가 조성된다.

또 한강상류와 낙동강 상류를 잇는 인공수로를 만들고 수몰지역에 대해서는 정부의 토지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반도대운하를 위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민간사업 제안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한반도 대운하를 건설하면서 한강과 낙동강 수계를 막고 있는 조령산에 어떻게 뱃길을 낼 것인가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다.

조령산에 터널을 뚫는 방식과 속리산 계곡을 따라 산 위에 뱃길(스카이라인)을 트는 방법이 논의됐었다.결국 사업 제안을 준비 중인 민간에서는 터널방식을 채택했다. 한 컨소시엄 관계자는 “환경이나 민원, 공사비 측면에서 터널방식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며 “배를 들어올릴 리프트설치를 위해 벨기에, 네덜란드 회사와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컨소시엄과 경쟁하는 SK건설 컨소시엄도 환경파괴가 덜한 터널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터널방식으로 하더라도 터널 양끝으로 인공수로를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수몰지역이 발생해 국고가 지원될 가능성이 짙다.

지난달 국토해양부에서 유출된 내부보고서에는 경부운하에 따른 토지보상비 1조6000억원을 정부에서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간 컨소시엄 역시 보상비 지원을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대컨소시엄은 운하 주변의 자연환경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생태전원도시 건설도 구상하고 있다.

이들 두 컨소시엄들은 5월 중순쯤 정부에 사업제안서를 낼 방침이다. 현대컨소시엄 관계자는 “환경, 수자원, 설계 등을 세부적으로 보완하고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달 정도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2008.04.11 /CBS경제부 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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