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습지 해양 보도자료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난 저어새, 번식위해 한국찾아

지난해 1월 보툴리즘 감염되어 집단폐사 위기에서 살아난 저어새 T26, 번식 위해 한국 찾아.
강화도 교동도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발견

2003년 1월, 대만 타이난 현에서 보툴리즘에 감염, 71마리가 집단폐사되는 충격 속에서 살아남
은 저어새 T26이 번식을 위해 한국을 찾아 국제조류보전운동 그룹이 크게 반기고 있다. T26은 지
난해 1월 보툴리즘에 감염되었다가 타이난현 가축질병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T26이라는 가락
지를 부착한 이후 방사되었다.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번식을 위해 한국을 찾은 저어새 T26은 지난 18일, 교동도에서 건강하
게 먹이를 먹고 있는 모습이 환경연합 저어새생태조사단에 의해 확인되었다.
환경연합 저어새생태조사단(한국교원대학교 김수일박사 외 8명)은 지난 4월 18일(일) – 19일
(월) 강화도 북서쪽 교동도, 유도소대, 강화북단을 중심으로 저어새 서식지 조사활동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교동면 상용리 달우물 논에서 왼쪽다리에 갈색-노란색 가락지와 오른쪽다리에 넓은
갈색 가락지와 금속링을 부착한 저어새를 발견하고 이를 ‘동아시아저어새보전네트워크’ 회원들에
게 알린 결과, 이 저어새가 대만에서 가락지를 부착한 T26임이 확인되었다.

○ 김수일 교수는 “지구상에 1200마리만이 생존하고있는 저어새는 집단서식하는 생태적 특성상
집단폐사의 위험이 가장 높은 조류다. 지난해 큰 위기를 넘기고 4-6월 번식기를 맞아 유일한 번
식지인 서해안 DMZ 일대의 무인도섬들을 찾아 한국을 찾은 것이다. 당시 보툴리즘에 감염된 채
구조돼 치료를 받은 후 허약한 상태에서 방사되어 그 생사를 염려했었다. 번식을 위해 서식지를
찾은 T26의 발견이 반갑다.”며 “저어새 보전을 서식지와 채식지 등을 보존하려는 정부차원의 노
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북한, 일본, 대만, 홍콩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저어새에 대한 장기적 모니터링과 국가
간 정보교환을 위해 지난 1995년부터 저어새에 유색가락지를 달아왔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2년
6월 4일, 환경연합과 한국교원대학교 김수일박사팀이 서해안 무인도서인 석도와 비도에서 어린
저어새 8개체에 가락지(K31-K38)를 단 바 있다. 이후 한국에서 가락지를 단 K31, K32, K36, K37
이 지속적으로 저어새의 월동지인 대만, 홍콩, 일본에서 현지의 저어새 보전그룹에 의해 확인되
고 있다.

환경연합은 지난 2001년부터 강화도, 한강하구, 서남해안갯벌을 중심으로 저어새와 저어새서식
지에 대한 조사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이를 통해 저어새가 한국의 생태계와 사회에 갖는 의미를 지
속적으로 알려왔다. 또한 환경연합은 바다의 날과 환경의 날이 있는 오는 5월 말에서 6월 초를
저어새보전주간으로 삼고 대만, 한국, 일본의 저어새사진작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저어새사진전
및 저어새보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이들과 함께 서해안 DMZ 인근의 무인도 및 강화
남단을 중심으로 한 저어새서식지조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2004년 4월 23일

환경운동연합

☎ 문의: 환경연합 생태보전국 간사 선영 / 02-735-7000, 016-733-0668,

한국교원대학교 김수일 박사 / 011-230-3142,

* 별첨:

– 사진1 4월 18일, 교동도에서 발견된 T26 김경원(copyright)


– 사진2, 2003년 2월 방사당시 T26 Dr.TSAI, Chia-yang(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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