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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 건설하면 바닥 깊어져 홍수 위험↓”







“운하 건설하면 바닥 깊어져 홍수 위험↓”
조원철 연세대 교수 “강 바닥 파내 수위 높아지지 않아”
“물 없는 하천 생태계 복원, 석유값 절감 효과도”


경부운하 건설을 위해 강의 바닥을 파 수심을 깊게 하면 홍수의 위험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기됐다.

조원철 연세대 교수는 6일 오후 서울 중구 뉴국제호텔에서 열린 ‘18대 총선 관련 지식인 입장발표’기자회견장에서 “(운하를 건설하면)강물의 수위는 높아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낮아져 홍수방어능력 더 세진다”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이날 대운하를 건설하면 홍수의 위험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운하 반대론자들의 문제제기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그는 “강에 배를 띄우기 위해서는 강물을 증대 시켜 수위를 높이거나 아니면 강 밑바닥을 파내 수심을 깊게 하는 방법 2가지가 있다”며 “대운하 건설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구간은 후자의 방법으로 증설을 하게 된다. 그렇다면 수위는 올라가지 않고 수심이 증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낙동강 하구에서 한강하구까지 540km 길이에 대한 전체 수위 계산을 전부 갖춰놓고 있다”면서 “현재 수위보다 높여도 괜찮은 곳이 극히 몇 군데 있는데, 팔당댐 부근 정도다. 그 곳은 (댐에서 물의 유입량을 높이고)제방을 높게 쌓아야 한다. 나머지는 (강바닥을 파는 방법을 사용하기에)굳이 높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운하를 건설하면 물이 없는 낙동강 일부 구간의 하천생태계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며 “특히 석유 값이 올라가는 데 전부 도로로 물류를 수송하면 이산화탄소를 더 배출하게 된다. 기름을 사갖고 하는 물류 정책을 써야 하느냐”고 경제적인 이득도 있음을 주장했다.

또 “경상도 지역 주민들은 낙동강 물을 이용하고 있는데 강 바닥에 시커멓게 가라앉은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거기엔 분뇨, 화학 독극물들도 있다. 그 것들을 방치해서 놔둘 것이냐”며 ‘강바닥 파내기’의 긍정적인 효과를 하나 더 추가했다.

이상호 세종대 교수는 대운하의 경제성과 관련,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컨테이너 물동량 중 10%를 경부운하가 흡수하는 것을 가정했을 때 10년 뒤에는 상당히 효율이 높아져 20%정도를 흡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벌크화물은 경부운하가 크게 기여하는 부분은 없지만 단양, 제천, 문경의 시멘트 공장에서 원료로 반입되는 유연탄, 시멘트 슬래그 등은 경부운하로 흡수되면 그 경제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2008.04.06 데일리안/ 윤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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