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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대운하 반대” … 자치단체론 처음










괴산군 “대운하 반대” … 자치단체론 처음











충북 괴산군이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한반도 대운하 건설계획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괴산군은 3일 경부운하 한강~낙동강 연결구간이 당초 계획한 ‘터널 통과 방식’이 아닌 ‘스카이라인(터널 없는 연결노선) 방식’으로 검토되자 ‘한반도 대운하 괴산군 통과지역 검토(안)’를 마련, 반대하고 나섰다.

이에 따르면 당초 한강~낙동강 연결구간은 터널통과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 방식은 40㎞의 인공수로와 24㎞의 조령터널을 뚫어 충북 충주시 달천과 경북 문경시 조령천을 연결하는 것으로 공사 및 관리의 어려움, 고비용 등의 문제에 부닥쳤다.

정부는 이에 따라 충주 달천강에서 상류지역인 괴산지역을 거쳐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를 통해 낙동강으로 연결하는 ‘스카이라인 방식’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방식대로 추진하면 괴산지역은 달천강 구간 33㎞, 산지 구간 13㎞ 등 46㎞의 운하가 통과하게 된다. 특히 청천면 운교리~괴산군 남쪽 끝자락인 청천면 삼송리까지의 구간은 물 높이를 맞추기 위해 163 높이의 리프트를 2개 만들어야 한다.

또 경북 상주시 입석리까지는 인공수로 또는 담수호를 조성해 연결해야 한다. 이럴 경우 괴산지역 11개 읍·면 중 7개 읍·면 40여개 마을이 수몰되는 등의 영향을 받아 생태계 교란과 환경파괴, 홍수피해 등 삶의 터전이 파괴돼 지역사회가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괴산군은 대신 남한강 본류의 충주댐을 거슬러 올라가 제천시 광천~경북 문경시 신북천을 잇는 5.6㎞의 터널을 뚫는 대안을 제시했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평소 “군민의 생활터전을 빼앗고 수도권과 영남권의 통로에 들러리 역할만 하는 대운하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2008.04.03 경향신문| 김영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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