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습지 해양 보도자료

새만금 대화마당, 새만금 갯벌 보전 통한 새로운 전라북도 발전 대안 제시

– 새만금 보전운동 진영, 구체적인 새만금 대안 논의를 통한 보전운동 시작 –

○ 이제까지 새만금에 대해 여러 관심을 가졌던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만금을 살리는 전북 발
전의 진정한 대안이 무엇인지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늘(9/17, 수) 오전 10시 한국교회백
주년기념관에서 새만금갯벌 생명평화연대의 공동대표인 이선종교무(원불교천지보은회)와 최 열대
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된 새만금대화마당에서는 세 시간에 걸쳐 전북발전안
에 대해 오창환교수(전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우석훈박사(한국생태경제연구회), 전승수교수
(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의 발제가 있었다.

○ 오창환교수(전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는 정부와 전북에서 제시한 개발 방향이 생태적으로
중요한 새만금 갯벌과 하구언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전북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나아가
국가적으로도 큰 손해를 볼 수 있는 사업임을 지적하면서 만경강과 동진강을 막지 않고 새만금
지역의 갯벌을 85%까지 보존할 수 있는 새만금첨단산업물류단지와 신항만건설, 그리고 새만금 해
양-생태관광특구를 조성하자는 자신의 구상안을 거듭 제안했다. 오교수는 그러나 전북도민 중 많
은 사람들이 현재의 새만금간척사업을 중단하고 새로운 신구상으로 방향을 전환했을 때 정부가
과연 과감한 투자방향과 지원을 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크기 때문에 노무현대통령과 정부는
전북 도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합리적 새만금 신구상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우석훈박사(한국생태경제연구회)는 발표를 통해 전북경제의 구조적 문제점에 대하여 분석하
고, 향후 10년간 새만금 간척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어도 전북경제에 획기적인 도움이 되지 않
을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새로운 대안의 방향으로 2,000ha로 매립지 규모를 수정하는
대신 이를 산업공단으로 전환, 조기에 완공하는 한편, 새만금 방조제 및 인근 지역에 재생가능에
너지 발전단지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북지역을 동아시아 시장의 배후시장으로 하는 에너
지 산업의 생산기지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우석훈 박사는 특히 새만금 인근 지역의
경우 재생가능에너지로 900MW의 발전이 가능한데, 이는 원자력 발전 1기의 발전용량에 해당한다
고 지적하였다. 이러한 새만금의 청정에너지를 통하여 부안, 군산 및 전주 등과 연계하는 관광
축 개발을 제시하였다.

○ 전승수교수(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는 새만금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나라 갯벌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깨닫는데서 출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수는 하구갯
벌로서의 새만금갯벌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새만금갯벌의 가치가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다른 어
떤 개발방안이 고려되기 이전에 갯벌을 보전하고 활용하는 방안이 먼저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
했다. 전교수는 새만금갯벌의 관광생태학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매우 구체적인 방법으로서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광시설 조성, 갯벌박물관, 연구소 및 갯벌학교 설립, 클린지하해수
및 클린지하담수개발 및 활용, 특화뻘 개발, 갯벌맨발산책로 등을 제안했다.

○ 이날 대화마등은 3명의 발제에 이어 오후에는 각 분야 인사들의 토론과 전북발전의 대안을 모
색하는 참석자들의 논의와 합의를 이뤄내는 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2003년 9월 17일
새만금갯벌 생명평화연대
☎ 문의: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 황호섭 국장(hwanghs@kfem.or.kr/016-260-6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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