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관련자료

서경석 목사 “운하 반대 주장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서경석 목사 “운하 반대 주장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현장] ‘대운하 찬성’ 친환경 물길잇기 전국연대 출범 



































  
‘한반도 대운하 공약실천 촉구결의대회’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앞 한강 둔치에서 친환경 물길잇기 전국연대 주최로 열렸다.
ⓒ 권우성


















  
장애인 관련 단체 회원들이 ‘한결같은 믿음으로 국가정책 지지하자’는 구호가 적힌 머리띠를 두르고 있다.
ⓒ 권우성






















  
한 참석자가 대운하 반대 입장을 밝힌 교수들을 비난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권우성



“한결 같은 믿음으로 국가정책 지지하자”

“대운하 건설 대선 공약 조속히 실천하라”


 


‘친환경 물길잇기 전국연대'(이하 ‘전국연대’)가 주최한 ‘친환경 물길잇기 전국연대 출정식 및 한반도 대운하 공약실천 촉구 결의대회’가 22일 오후 2시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가 시작하기 전인 오후 1시경부터 63빌딩 앞 한강시민공원 주차장은 결의대회에 참석키 위해 모여든 관광버스로 가득 찼다. 관광버스에서 단체로 내린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인솔자가 나눠준 도시락을 받아들고 점심을 해결한 뒤 결의대회가 열리는 한강시민공원으로 향했다.


 


많은 시민들이 ‘한국신체장애인 복지회’라고 적힌 띠를 가슴에 두르고 “한결 같은 믿음으로 국가정책 지지하자”,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적극 지지한다”는 구호를 적은 머리띠와 피켓, 플래카드를 들었다.  나이 지긋한 노인들은 왁자지껄 떠들다 목소리를 죽여 말했다.


 


“점심 먹고, 저녁도 준대”


“물은 왜 안 준대?”


 


커피를 파는 상인이 지나갔다. “여기 커피요” 단체로 커피를 시킨 뒤 한 사람을 가리켜 말했다. “저 사람한테 받아요.”


 


서경석 고문 “다시 좌파 세력에게 발목 잡히면 어떡하냐?”


 


비보이 댄스팀 ‘리버스 크루’의 공연으로 대회가 시작했다. 사회자 이규대씨가 깜짝 손님을 소개했다. 오늘 결정된 ‘전국연대’ 상임 고문이라며 서경석 목사를 소개했다.


 

선진화 국민회의 사무총장인 서경석 목사가 상임 고문직 수락 연설을 하러 나섰다. “요즘 이명박 정부가 계속 실수하고 국민을 실망시켜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는 걸 보니 속이 상한다. 다시 좌파 세력에게 발목 잡히면 어떡하냐?”


 


이어서 서 목사는 울분을 토했다. “이명박 정부에게 말한다. 잘 하라고 찍은 거지 당신들 찍은 게 맘대로 하라고 찍은 게 아니다.(중략) 국민에게 호소한다. 지금 한나라당에게 안정 의석을 줘야할 때다.”


 





















  
서경석 목사가 22일 오후 친환경 물길잇기 전국연대 주최로 서울 여의도 63빌딩앞 한강 둔치에서 열린 ‘한반도 대운하 공약실천 촉구결의대회’에서 고문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 권우성






















  
‘한반도 대운하 공약실천 촉구결의대회’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앞 한강 둔치에서 친환경 물길잇기 전국연대 주최로 열렸다.
ⓒ 권우성




경부 운하 건설을 반대하는 이들에 대한 비난도 빼놓지 않았다. “대선 때 정책 선거가 BBK 때문에 실종 됐던 것처럼, 이번 총선은 대운하 반대 하느라 정책선거를 실종 시키고 있다.” 이어 서 목사는 “얼마 전까지도 대운하에 대해 비판적이었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박석순 교수와 청와대 추부길 비서관이 하는 말을 듣고 “비로소 대운하 반대 주장이 얼마나 잘못 됐는지 알았고 오늘 아침에 (상임 고문 수락을) 결심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서 ‘친환경 물길잇기 전국연대’ 상임창립준비위원장을 맡은 정성홍 ‘한국신체장애인 복지회’ 상임 고문이 연설에 나섰다.


 


“대운하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여기 안종운 고문 말을 듣고 잘 알게 됐다.(중략)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하는데 박 대통령은 혁명 다음날부터 나무 심기를 했다.(이명박 대통령은) 낙동강, 영산강을 잇는 성공적인 공사를 벌여 다시 박정희 이후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결의문 낭독은 취소, 참석자들 대회 중간에 버스 타러 우르르


 




















  
가수 이은하씨가 ‘한반도 대운하 공약실천 촉구결의대회’에서 ‘한반도 대운하’를 부르고 있다.
ⓒ 권우성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애인 관련 단체 회원들이 ‘한결같은 믿음으로 국가정책 지지하자’는 구호가 적힌 머리띠와 피켓을 들고 나왔다.
ⓒ 권우성




이어 가수 이은하가 특별 축하공연에 나섰다. 이은하는 최근 발표한 신곡 ‘한반도 대운하’를 불렀다. 노래를 마친 이은하에게 사회자가 웃으며 물었다. “누가 시켜서 한 거예요?” 이은하도 웃으며 답했다. “그런 거 아니에요.” 또 사회자를 가리켜 말했다. “우리 오빠가 같이 참석해서 음반 만들지 않았어요? 물길 따라 한반도 전국 순회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한반도 대운하’ 노래에 랩을 하고 곡을 만든 노현태씨도 말했다. “이명박 후보가 유세할 때 같이 다니며 보니 너무 좋겠더라구요.” 뒷이야기도 털어놓았다. “지금 살면서 너무 욕을 많이 먹고 있어요.”


 


한반도 대운하 공약실천을 촉구하는 시민 대표들의 발언에 이어 예정됐던 ‘한반도 대운하 공약실천 촉구 결의문’ 낭독은 취소 됐다. “사무총장님 어디 계세요?” 사회자가 애타게 찾았으나 결의문을 낭독키로 돼있던 유명재 전국자연보호중앙회 사무총장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참석자들은 이미 대부분 행사장을 빠져나간 지 한참 뒤였다. 행사장은 텅 빈 채 파란 의자들만 가득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여성들의 ‘강강술래’ 퍼포먼스를 끝으로 결의대회는 끝났다.


 




















  
‘한반도 대운하 공약실천 촉구결의대회’가 끝나지 않은 상태이지만 행사장 곳곳에 자리가 비어 있다.
ⓒ 권우성






















  
대구지역에서 온 참가자들이 한반도 대운하 유람선을 타고 전국여행을 하자는 피켓을 들고 있다.
ⓒ 권우성



 

 


한편, 특별 축하공연이 끝난 오후 2시 반이 지난 무렵부터 결의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무리를 지어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무리를 지어 한강 주차장을 가득 메운 관광버스에 탑승했다. 버스 사이에선 “왜 이렇게 늦어? 안 간대?” 소리치며 명단을 확인하고 버스에 타지 않은 시민들을 찾느라 분주했다.


 


통합민주당 공천 탈락, 한나라당 비례대표 신청인이 ‘고문’?


 


장애인이 탈 수 있도록 만든 ‘충청북도 장애인종합복지회’ 버스와 ‘주택관리공단’ 지부 이름과 ‘지역경제살리기 운동본부’ 지역 이름들을 단 버스들은 결의대회 참가자들을 한 가득 싣고 황급히 한강시민공원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한반도 대운하를 지지하는 ‘친환경 물길잇기 전국연대’ 는 안종운 전 농림부 차관, 전 농촌공사 사장과 정형진 전 KIST 부원장이 ‘고문’을 맡고 있다.


 


안종운 전 농림부 차관은 이번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장흥, 영암, 강진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했다. 정형진 전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원장은 이번 18대 총선에 한나라당에 비례 대표를 신청한 상태다.


 




















  
‘한반도 대운하 공약실천 촉구결의대회’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앞 한강 둔치에서 친환경 물길잇기 전국연대 주최로 열렸다.
ⓒ 권우성









2008.03.23 00:02 ⓒ 2008 OhmyNews

admin

환경일반 관련자료의 최신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