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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시민회의] 한반도대운하건설, 수돗물은 안전한가 토론회 개최

연합뉴스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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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날 기념해 수돗물시민회의 주최로 [한반도 대운하 건설, 수돗물은 안전하가] 토론회 열어

한반도대운하 국민인식 조사 결과도 발표

국민들 대운하건설이 수돗물 안전성에 끼치는 영향 관심 많아

한반도대운하 건설 57.4%가 반대, 상수원 오염사고 가능성에 90.1% 우려

수돗물시민회의는 3월 19일(수) 오후 2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꼬 회관 4층에서 [한반도 대운하 건설, 수돗물은 안전하가]를 주제로 물의 날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

윤제용 교수(수도연구회 회장,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최승일 교수(고려대 환경공학부)와 장재연 교수(아주대 예방의학과)의 발표에 대해 학계, 시민단체, 언론계를 대표해 김승현 교수(경남대 토목공학과), 황선옥 이사(소비자시민모임), 남준기 기자(내일신문)의 지정토론 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고려대 최승일 교수가 [대운하 건설이 상수원 관리 및 정수처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으며, 이어서 아주대 장재연 교수가 한반도대운하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및 의미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최승일 교수는 한반도 대운하사업의 영향을 받는 상수원이 전 국민의 75%에게 영향을 끼친다며 대운하 건설시 상수도 문제의 심각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간접취수(하상여과, 강변여과), 취수원 이전이 지니는 비현실성과 저수량 증대 및 주운시 방류로 인해 수질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과학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반박했다. 또한 독일, 이집트 등의 운하사고 사례를 제시하고, 사고 시 비상급수체계 확보의 필요성과 공사 시 취수대책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조급한 착공과 건설을 우려하며, 관련 자료의 공개와 실태조사를 통해 전문적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무엇보다 주목을 끈 것은 장재연 교수가 분석 발표한 [한반도 대운하건설 국민인식조사]결과였다. 한반도대운하 건설에 대한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반대가 57.4%, 찬성이 39.0%로 나타나 반대가 과반수를 넘었다. 특징적으로 적극반대가 30.6%인 반면에 적극찬성은 불과 6.8%로서, 한반도대운하 반대여론이 단순히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강력한 반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금까지 대운하 건설 추진측이 주장한, 대운하 건설이 하천 및 수돗물 수질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공감하는 응답은 27.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반도대운하에서의 화물선 상수원 오염사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찬성측도 84.1%가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응답자의 90.1%가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해 먹는 물 안전성 훼손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후’만이 아니라 ‘건설 공사’ 중의 오염에 대한 우려도 높아서 한반도대운하 건설사업 착공 이전에 수돗물 공급과 수질의 안전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82.4%로 나타났다. 현재 상수원 주변의 공장 입지제한, 오염행위를 금지해 온 기존의 상수원오염 사전예방 정책이 적절하다는 의견도 83%에 달했다. 더불어 72.7%가 하천의 다양한 용도가 서로 상충할 경우 가장 우선해서 고려해야 할 용도로 수돗물 등 생활용수 공급 기능을 꼽았다.

장재연 교수는 이명박 정부가 국민들의 한반도대운하 건설사업 목표 자체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는 국민 여론을 과거 청계천복원사업 등과 같이 ‘사업목표 자체에는 절대 다수가 찬성하지만 건설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세심한 배려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반대’와 혼동하고 있으며, 국민여론을 무시한 한반도대운하 추진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정권차원에서 고의적으로 위협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한반도대운하 국민인식 조사는 수돗물시민회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전국 만 20세 이상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2008년 3월 7∼8일 양일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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