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관련자료

녹색연합 녹색순례단, “운하반대, 백두대간 뚫지마라” 퍼포먼스 벌여

[녹색연합] 녹색연합 녹색순례단, “운하반대, 백두대간 뚫지마라” 퍼포먼스 벌여







경부운하 조령대수로 터널을 즉각 백지화하라

경부운하 백지화를 위한 녹색순례 7일째인 3월 18일, 녹색연합 회원과 활동가 50여명은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조령 제1관문에서 “운하반대, 백두대간 뚫지마라”라는 글씨의 대형 플랭카드를 내걸었다.

경부운하 사업 구간 중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조령대수로 터널은 단면 높이 22m, 폭 21m, 길이 25km로 국내 건설된 철도와 도로 터널에 비해 3배에서 24배(2차선 도로터널 기준)까지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땅 속을 파내는 토석의 양으로 계산하면 2차선 도로 621km를 공사하는 것과 같은 규모다.

이명박 정부는 낙동강 상류인 경북 문경시 마성면 모곡리와 충북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를 연결하는 조령대수로 터널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백두대간보호법을 사문화시키는 공사 계획, 주변의 폐광산으로 인한 지반 붕괴 위험성, 지질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터널공사 등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사업임이 분명하다.

한국지진연구소의 김소구 박사는 “25km의 긴 구간 터널을 만드는 것은 공사 자체가 위험할 뿐만 아니라 그 안에 물을 채우고 선박이 운행하면 암석이 새로운 응력을 받기 때문에 암석파열이 터널 내에 생성된다. 심지어 이로 인해 터널 붕괴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선박이 계속해서 운행되면 배의 항적 때문에 제방과 터널 암석에 침식이 증가된다”고 경부운하 사업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한반도의 생태축 백두대간은 국토의 가장 소중한 공간이며,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진 산줄기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자 물줄기의 발원지다. 백두대간과 지역주민에 재앙을 불러올 경부운하 건설 계획은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

2008년 3월 18일 연합뉴스 보도자료


admin

환경일반 관련자료의 최신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