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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 백지화 경기행동 발족…”한반도 생태계 위협”

수원=뉴시스

경기지역 5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팔당상수원을 위협하는 운하 백지화 경기행동(이하 경기행동)’이 18일 발족했다.

경기행동은 18일 오전 경기도청 앞에서 발족식을 갖고 “대운하 건설은 국부를 낭비하고 팔당상수원을 망가뜨릴 것”이라며 “앞으로 운하백지화 10만 서명운동과 4월 총선 대응활동, 6월 임시국회 대운하특별법 상정 저지 운동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행동은 발족선언문에서 “이명박 대운하 건설은 역사, 문화, 환경에 대한 천박한 인식뿐만 아니라 20년간 쌓아온 민주주의와 반만년 역사와 삶, 한반도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수이며 삶의 터전인 한강과 낙동강, 금강, 섬진강, 영산강의 개발권을 국민적 합의 없이 소수의 건설기업에 넘겨주는 것은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반민주적인 행태”라며 “모든 역량과 지혜를 동원, 경기도민들과 함께 운하 건설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보내는 경고 메시지를 통해 “김 지사가 상수원 확보와 자신의 공약인 팔당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한 노력보다 마구잡이 운하건설의 전도사로 나서고 있다”면서 “도청내에 경부운하 T/F팀을 구성하는 등 도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부운하 T/F팀 즉각 해체 ▲팔당상수원 이전 검토 계획의 실체 공개 ▲경부운하 건설계획 백지화 등을 김 지사에게 요구했다.

경기행동 관계자는 “수도권 주민들의 취수량 확보와 먹는 물의 안전성 문제 등에 대한 검증이 빠진 채 주객이 전도된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운하를 추진하려는 행태는 경기도민의 상수원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유명식기자 yeu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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