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일반 관련자료

<구미서 대운하 반대 문화예술인연대 출범>


연합뉴스|









대운하 반대 순례

(구미=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반대하는 문화예술인들이 16일 경북 구미시 임수동 낙동강 옆 동락공원에서 ‘생명의 어머니이신 강을 모시기 위한 문화예술인 공동연대'(이하 공동연대) 출범식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과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등 8개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한 공동연대 출범식에는 전국에서 모인 시인과 무용가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또 지난달 12일 경기도 김포에서 출발해 한강 줄기를 따라 경기와 충북 일원을 거쳐 낙동강 줄기를 따라 온 ‘종교인 생명평화 100일 순례단’과, 이달 12일 부산에서 출발해 경부운하 예정지인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 서울까지 이동하고 있는 환경단체 녹색연합의 회원들로 구성된 녹색순례단도 참가했다.

공동연대는 출범취지문에서 “강이 맨처음 어디서 발원해 어디로 돌아가는지 몰라도 강은 길을 모시고, 길은 강을 공경하며 이 땅을 살아갈 것”이라며 “생명의 어머니인 강을 살리기 위해 문화예술인들이 나섰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통합민주당의 손학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을 아니까 한나라당이 총선에서 대운하 공약을 슬그머니 뺐다”며 “경제를 운하로 해결하겠다는 발상부터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출범식은 고은, 신경림, 강은교 시인 등이 참여한 한반도 대운하 반대 깃발 시화전을 비롯해 서예 퍼포먼스, 시 낭송, 살풀이춤, 대운하 저지 강물맞이 해원상생굿 등으로 이어졌다.

공동연대는 다음달에 한국 대표시인 100여명의 시를 모아 대운하 저지를 위한 공동시집을 출간하고, 시낭송회를 개최하는 한편 대운하 반대 1천만명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sds123@yna.co.kr

admin

정책·일반 관련자료의 최신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