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보전 활동소식

팔공산 야생화탐사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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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꽃 ▲쇠뜨기



일요일 아침…



졸린 눈을 억지로 부릅 뜨고 약속시간보다 20분 일찍 모임 장소인 법원 앞으로 갔다.

도착 순간 관광버스와 등산복 차려입은 아저씨, 아주머니들 보며 화들짝!


이곳 일요일 아침은 항상 바글바글 함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을 자책하며

다음 모임은 꼬옥 한적한 곳으로 정하리라 다짐했다.





벌써 다 떨어진 벗꽃이 한창인 팔공산. 오늘의 탐조코스!




팔공산 관리사무소를 지나 등산로인 시멘트 길이 아닌 옆길로

처음 가면서 부터 우리는 이쁜 꽃친구들을 만났다…

노란 꽃다지에 냉이꽃, 서양민들레도 만나고 현호색도 만나고..

그때 회원님 한분이
질문을 하셨다.
“현호색은 어떤 색깔을 보고 현호색이라고 하지?
그에 “현호색은 색깔이 아니라 새가 날아가는 모습을 한 꽃이름이에요”
라고 대답해 드렸다.


물감으로는 도저히 만들수 없는 색깔을 지난 손톱보다 더 작은 꽃마리…
회원님들은 하나하나의 야생화에 신기함과 감탄을 느끼며 큰 환호를 보여주셨다.


그모습에 흐뭇함을 느끼며 계속 야생화탐조를 했다.

쇠별꽃, 개별꽃, 양지꽃, 큰괭이눈, 노랑제비꽃 등 야생화 모두가 어찌나 이쁘던지…
제비꽃은 또 얼마나 탐스러운지… 이날 제비꽃의 꽃송이는 평소에 보던 크기보다
두배나 컸던 것 같다.


아! 꽃받침이 처져 있지 않고 위로 뻗어 있다고 해서 줏대있는 우리민들레는 안타깝게도 아직
보지 못했다.

▲현호색

여러가지 꽃을 만나고 나니 어느새 점심시간…

피곤한 다리를 쉬어갈겸 미리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었다.



닉네임을 자기의 색깔을 가진 야생화 이름으로 정하기로 했는데 그때 한 회원님이

내려가서 커피 쏘겠다며 자기는 꽃마리를 꼬옥 하고 싶다고…

그러면서 다른 회원님한텐 쇠뜨기하라며… 농담을 던지셨다.
그순간 일제히 웃음바다…


염불암까지 올라 야생화반이 아니라 등산반 아니냐고 핀잔까지 들어가면서도 웃음이 났던
오늘.
멋진 하루를 보낸거 같아 너무 좋다.

왼쪽부터 황보정, 이석문어린이, 김동, 박지민, 조순현,
김경미, 신길윤 회원님입니다.


앞으로 야생화반의 발전을 바라며 첫 탐사를 다녀와서…
야생화반 조순현 회원님께서 글을 써 주셨습니다.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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