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습지 해양 보도자료

새만금 간척사업과 금강물희석수유출 백지화를 위한 기자회견

일시 : 2003년 4월 9일(수) 오전 11시 20분
장소 : 충남 서천군 금강환경교육센터
주관 : 충남환경운동연합(대전·서산태안·천안아산·당진·서천환경연합)
경과보고(새만금 사업과 금강물 희석수 관련)
91년 물막이 공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여의도의 140배에 달
하는 갯벌이 사라지고 있고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으로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현실이
과연 국민적 합의의 결과인가

서해안 갯벌은 세계 5대 갯벌의 하나로 지역주민들이 생계를 유지하는 삶의 터전이며 태풍, 해
일 등의 자연재해를 막고 육지로부터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갯
벌을 중심으로 생명을 유지하는 물새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안식처인 것이다. 이렇듯 보
전과 이용이 조화를 이루어야할 갯벌이 명분과 비젼 없는 정책으로 사라지고 있다.

더욱이 새만금호로 유입되는 만경강과 동진강의 수질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새만금호의 수질개
선을 위해 금강호의 물을 연간 5억톤씩 희석수로 유출하겠다는 계획은 새만금도 죽고 금강도 죽
자는 것과 다름이 없다. 현재 금강하구는 금강하구둑 건설로 인해 물의 흐름이 막혀 연간 80만톤
에 가까운 토사가 퇴적되고 있고 금강호 주변의 축산폐수와 오폐수 유입 등으로 수질은 점점 악
화되고 있다. 또한 ‘금강호유원지 개발계획’까지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만금으로 금강물을
빼 가겠다는 논리는 결국 금강하구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군산-서천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삶
의 근간을 위협하겠다는 것이다.

– 명분 없는 새만금사업은 농민을 우롱하고 서해어민들을 하나 둘씩 공사판 으로 내몰고 있다.
– 민주주의적 합의가 없는 새만금사업은 우리 사회의 자연적 균형을 위협하 고 갈등과 불신을 조
장하고 있다.
–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무시한 새만금사업은 우리 사회를 ‘지속불가능한 사 회’로 만들고 있
다.

우리는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종교지도자들이 삼보일배라는 고행과 기도를 통하여 생명
의 고귀함과 자연과 인간이 균형을 이루고자하는 염원을 다시한번 알리고자 한다. 세계적 환경파
괴 사업으로 기록될 새만금 간척사업과 금강호 희석수 유출계획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2003년 4월 8일

충남환경운동연합
(대전·서산태안·천안아산·당진·서천환경연합)
문의: 서천환경운동연합 김억수 사무국장 041-956-3901/011-9420-8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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