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보전 활동소식

의성군 단밀면 현장 답사

환경농촌활동 때문에 경북의성군 단밀면으로 답사를 다녀 왔습니다.

답사 가서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을 한~껏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건 이렇게 말만해도 모두 느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답사를 가보니 단밀면 근처에 폐목을 재활용하는 업체가 있는데 공장 가동도 하지 않고 폐기물만 갖다 버리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아~ 하고 입이 떡~벌어 졌습니다. 폐목들이 산처럼 쌓여 있는게 아니 겠습니까.

그 곳 업체 사장님은 “군에서 허락을 해준것이다. 이것은 합법적인 것이고 우리 업이다. 함부로 보지 마라….”

면서 많이 흥분하였습니다. 그냥 둘러 보려고 온 것인데 왜 저렇게 흥분을 하시는지..

폐목들은 모두 잘게 분쇄하여 거름이나 사료, 휠체어 만드는 데 사용된다고 하는데 그 곳 농민들조차 “누가 저거를 거름이나 사료로
쓰는교? 나무도 그냥 나무가 아이고 락카칠, 석면 같은 화학물질 묻은 거를…”하셨습니다.

처음에는 폐목을 분쇄하여 외부로 싣고 나가는 트럭을 봤다고 합니다. 헌데 어느때부턴가 공장도 돌아가지 않고 폐목들만 쌓여 결국
지금처럼 폐목산이 되어버렸다는군요.


문제는 비가 온 뒤 폐목에서 나오는 침출수가 어떻게 처리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업체에서는 “폐목에서 무슨 침출수냐, 물 나올게 뭐 있느냐”고 펄쩍 뛰었지만 공장 옆 도랑에는 썩은물이 고여 있었는데 심각한 것은 직경 1킬로
안에 바로 낙동강 상류가 흐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곳에는 모래사장에 고라니 발자국도 보일만큼 깨끗한 곳입니다. 만일 침출수가 나온다면 그
도랑을 거쳐 바로 낙동강 상류로 흘러갈 것은 정한 이치입니다.

또 분진이 심각했습니다. 우리가 잠깐 돌아보고 나서도 목이 심하게 칼칼했는데 공장 주위는 모두 농경지였습니다. 비닐하우스에 뽀얗게
덮이는 분진이 밭과 작물들에는 안덮이겠습니까? 업체에서는 집진처리를 한다고 하였지만 대책없이 쌓여있는 폐목들이나 이곳저곳 널려있는 나무찌꺼기
산을 보면 그게 가능할까 싶습니다.


몇해전에는 방송국에서도 취재 해 갔지만 나아진것이 없다고 합니다.

( 사진참조: 분쇄되어 쌓여있는 나무 찌꺼기들. 나무먼지가 심하게 날린다 )




경북북부지역은 산좋고 물좋기로 소문난 만큼 환경파괴도 잦은 곳입니다. 그런데도 환경단체가 제대로 없어서 참
안타깝습니다.

시민환경감시단에서 현장활동을 나가게 되면 더욱 자세한 상황을 올리겠습니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여야하지 않을까요…..?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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