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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단체, 대운하반대 서명운동 돌입

국제환경단체, 대운하반대 서명운동 돌입


 

세계 최대 환경운동 단체인 ‘지구의 벗’이 대운하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국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6일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구의벗 국제본부는 지난 4일부터 홈페이지(http://www.foei.org/en/get-involved/take-action/great-korea-canal-project)를 통해 “강과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와 생태계에 심각한 환경문제를 초래할 것”이라며 “일부 건설회사는 단기간에 이익을 보겠지만, 한국의 모든 사람과 미래세대는 환경빈곤을 겪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70개국 환경단체들의 연합인 이 단체는 이달 말까지 대운하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인 후 이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 대운하 사업 중단을 촉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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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의벗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대운하반대 프로젝트 선언문 ⓒ지구의벗



아래는 지구의벗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서명운동의 내용 전문.


이명박 대통령께,

저는 한반도운하 계획에 대한 저의 깊고도 진지한 우려를 표명하고자 합니다.

저는 한국의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의 4대 강을 연결하는 운하계획 추진을 백지화하기를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한국은 환경적 지속가능성 분야에 있어서 동아시아의 선두주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새 정부가 계획한 한반도운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보전에 귀 정부가 관심이 없다는 것을 전세계에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또 한국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보호하기 위한 람사르협약의 당사국이자 오는 10월에 있을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의 개최국이기도 합니다.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들이 운하계획에 의해 파괴될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한국은 람사르협약과 생물다양성협약을 준수하고 이러한 소모적인 계획을 포기하라는 국제적인 압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지난해 11월에 타임지는 대통령님을 환경영웅으로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운하 계획 때문에 타임지가 실수를 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환경영웅으로서 운하 계획을 백지화하여 전세계에 환경보호를 위한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주시기를 촉구합니다.

 

황국상 기자  머니투데이 2008년3월6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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