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일반 관련자료

[운하백지화국민행동] 낙동강 페놀 유출사고에 대한 성명서

[운하백지화국민행동] 낙동강 페놀 유출사고에 대한 성명서


낙동강 페놀유출사고, ‘운하’발 식수재앙의 예고편

3월 1일 새벽 3시경 경북 김천의 유화공장이 폭발해 유독 물질인 페놀 성분이 낙동강에 섞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이후 2일 오전 5시 50분경 낙동강 숭선대교 지점에서 0.01ppm 검출되었다(먹는물 기준치 0.005ppm,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의 기준치 0.0005ppm). 이후 10시 20분경 구미취수장 취수구에서 0.005ppm이 검출되어, 구미취수장은 12시 30분경 수돗물 공급을 전면중단하였다. 이로 인해서 구미·칠곡 지역 7만여 가구 주민 20여 만명이 고통을 겪었다.

1991년 낙동강 페놀사고이후 정부당국의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페놀유출사고가 재발했다는 점을 주목해야한다. 비록 1991년의 사고보다 오염의 정도가 작지만, 언제든지 낙동강식수원이 사고로 인해서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다. 낙동강에서 발생한 사고는 대표적으로 1991년 페놀사고, 2004년 1.4-다이옥산, 2006년 퍼클로레이드 검출 사건이며, 그 밖에 크고 작은 사건들이 끊이지 않았다.

한강과 낙동강에 경부운하가 건설되면 19개의 갑문과 16개의 수중보가 설치로 수질이 악화될 것이며, 바지선 운행으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할 것이다. 2007년에는 춘천호에서 바지선 침몰에 따른 폐유유출, 한강 수상택시 충돌사고 등이 벌어졌다. 그리고 운하의 나라 독일에서는 매년 수백 건의 선박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 2001년 11월 라인강에서 약 800톤의 농축 질산염이 유출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미국 오하이오 강에서 바지선이 갑문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로 인해 약 3만 리터의 기름이 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