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습지 해양 보도자료

“새만금갯벌에서 서울로 우리는 걷는다!”-흐르는 물결처럼 2003 새만금 유랑단

새만금 간척사업의 중단을 위해서 우리는 걷습니다. 새만금 간척사업을 왜 반대하는지 다시 밝
힐 필요가 있을까요. 새만금 간척사업 이후 그 많던 맛, 모시조개, 백합, 동죽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갯벌 생태계는 자꾸만 파괴되어 가고, 철새들은 보금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 삶도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만금갯벌에는 생명을 위해, 우리 삶
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이 아직 그곳에 남아 있습니다.
몇 년 전 잠시나마 새만금갯벌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시선에 희망을 걸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러나 2001년 5월 25일 이후 새만금 간척은 생태적인 논의들을 무시한 채 정부주도로 다시 진행되
고 있습니다.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았고 더 나빠만 지고 있는데, 우리는 어느새 새만금을 잊어갑
니다. 정부의 사업강행 발표가 무슨 해결책이라도 되는 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진정 우리가 잊
고 있던 것은 새만금갯벌의 뭇 생명들의 외침과 지역민들의 삶이 아니었을까요?
새만금 상황은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선거때 입으로만 환경을 부르짖는 정치인들은 입을 싹 닦
고 뒤돌아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기대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는 <새만금 신구상 기획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천년민주당은 이 기구를 통해 새만금
간척사업에 관한 모든 것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만금 간척사업은 국민 83%가 반대
했던 사업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수위원회가 꾸려진 지금까지 새만금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우리는 당선자의 약속이 실행되기를 너무도 절실히 희망합니다. 때문에 우리의 미래를 정치인들
의 손에만 맡겨둘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다시 움직여야 합니다. 하지만 잊혀져가고 있는 일들
을 어떻게 다시 시작 할 수 있을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가장 쉬운 일부터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걷습니다!
새만금갯벌에서 서울로… 새만금 유랑단과 부안 주민들이 함께 250여 킬로미터를 걷기로 했습니
다. 오는 길에 새만금 간척사업 중단 염원을 담아 우리 손으로 깎은 솟대를 새만금갯벌에서 서울
로 가지고 갈 것입니다. 사람들은 새만금갯벌에서 희망을 빼앗으려 했지만, 새만금갯벌은 우리에
게 희망의 솟대를 보냅니다.

우리는 작지만 당찬 희망을 담고 새만금갯벌에서 서울로 걸으며 새만금갯벌과 한국 갯벌의 위기
를 느끼고 알려나가고자 합니다. 우리들이 걷는다고 무엇이 당장 바뀌지는 않겠지만, 잊고 지냈
던 새만금갯벌 생명들의 외침을 다시 들으면서 우리의 발걸음을 옮기고 싶습니다.
새만금에서 서울로 오는 긴 여정을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 일 정 >>
총 일정 : 1월 16일(목) 전북 부안군 계화도 출발 1월 28일(화) 서울 여의도 도착 (12박 13
일)
총 인원 : 15명∼20명
세부일정 : ( 날짜 : 출발지 도착지 (숙박지) )
16 일 : 계화도 김제 (거전마을 회관)
17 일 : 김제 군산 (내초도 교회)
18 일 : 군산 서천
19 일 : 서천 웅천
20 일 : 웅천 보령
21 일 : 보령 홍성
22 일 : 홍성 예산
23 일 : 예산 아산
24 일 : 아산 평택
25 일 : 평택 화성
26 일 : 화성 군포
27 일 : 군포 금천구
28 일 : 금천구 여의도

☎ 문의: 새만금사업을 반대하는 부안사람들 신형록대표 011-675-7332
새만금유랑단 대외 연락 고철호 018-276-7885
새만금유랑단 서울 지원단 홍덕화 011-772-9045
새만금사업 즉각 중단을 위한 전북사람들 상임집행위원장 주용기 018-221-7977

<< 관련 사이트 >>
http://www.nongbalge.or.kr – 새만금 간척사업을 반대하는 부안 사람들
http://club.dreamwiz.com/greencr – 서울대 환경동아리 씨알
http://cafe.daum.net/saemanguem – 새만금 갯벌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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