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습지 해양 보도자료

갯벌살리기 문화예술인 모임 결성 취지문

갯벌이 숨을 쉰다. 우리도 숨쉰다.

갯벌을 직접 걸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손으로, 맨발로 느껴보신 적 있습니까.
딱새우, 칠게, 갯지렁이, 바지락, 말뚝 망둥어, 쏨뱅이, 세발낙지, 맛, 모시조
개, 백합…이 뭇 생명의 역사를 살펴본 적이 있습니까.

수만 마리 도요새의 군무, 발 밑에 찰랑이는 바닷물, 불현듯 끝간데 없
이 펼쳐지는 대지, 억겁을 부는 바람, 붉은 태양, 낙조!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이 갯벌을 사랑합니다.

정부는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갯벌인 새만금에 간척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논리를 앞세워 천혜의 자연을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자연은 우리
의 영원한 고향이고 꿈입니다.

이러한 갯벌을 우리에게서 빼앗아 갈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더더욱
억조창생의 뜻과 법을 파괴해서는 안됩니다. 이젠 허위와 거짓으로 국민을
우롱할 때는 아닙니다.

갯벌은 온갖 생명의 텃밭이며 그렇듯 가장 뛰어난 정화 능력을 가진 대지
의 청소부입니다. 갯벌이 없으면 서해는 썩습니다. 죽음의 바다가 되는 것입
니다. 바닷물의 흐름도 왜곡됩니다. 갯벌도 우리의 국토입니다. 그것도 생산
력이 풍부한 옥토입니다.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갯벌에서 생명력과 용기, 사랑과 관용, 기다림과 여유,
또한 생명의 덧없음과 영생 그리고 영성을 배웁니다.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죽어가는 갯벌을 살리고 보존하는데 힘을 모을 것입
니다.

.갯벌탐사, 심포지움, 전시회 및 각종 이벤트를 통하여 갯벌의 참얼굴과
가치를 알릴 것입니다.
.이러한 일을 함께 하실 분들을 찾습니다. 회원 및 후원인이 되어주십시
오.
.연락처: 갯벌살리기 문화예술인 모임
Tel 3216-1877
Fax 3417-0745
E-mail oksanglim@thrunet.com
계좌번호 한빛은행 480-07-041263(백성희-갯벌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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