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활환경 보도자료

[논평] 식약처의 미국산 미승인 유전자조작 밀, 밀가루 검사발표에 대한 환경운동연합 논평


식약처의 미국산 미승인 유전자조작 밀, 밀가루 검사발표에 대한

환경운동연합 논평


 


6월 5일 오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미국 오리건주에서 선적, 수입되어 현재 국내 수입,제조업체가 보관 중이 밀(40건)과 밀가루(5건)을 수거․검사했고, 현재까지 미승인 유전자조작 밀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식약처 보도자료) 식약처는 식품위생심의위원회의 입장이라는 형식을 빌어 현재 조사한 방법이 표준시험법은 아니지만 최선이며, 국내 수입된 밀과 밀가루에 미승인 유전자조작 밀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번 식약처의 수거조사발표는 국민들을 안심시키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환경연합이 지난 5월 31일 성명서에서 지적했듯이 이번 미국산 미승인 유전자조작 밀의 발견은 미국의 유전자조작 작물의 안전관리가 부실함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오리건 주에서 수입되는 밀과 밀가루 45건만 조사한 것은 충분하지 않다. 식약처는 유통되지 않고 국내 업체에 보관 중인 밀과 밀가루 전부를 조사했다고 하지만 이미 유통된 제품에 대한 조사는 빠져있다. 또한 오리건 주 이외 미국에서 한국으로 수출되는 밀과 밀가루 역시 조사대상에서 빠져있다. 식약처는 기자회견을 통해서 미국 전역에서 수입되는 밀과 밀가루를 조사하겠다고 했다. 미국산 밀 전체로 조사를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한 조치다. 그러나 그 이상의 대책이 필요하다. 이미 미국은 전 세계인들에게 유전자조작작물 안전관리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특히 한국처럼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것과 동시에 미국에서 강력한 대책마련과 재발금지를 요구하고 약속받아야 한다. 미승인 유전자조작 밀이 어떤 원인으로 자라고 있었는지, 현재 미국 전역의 오염정도는 얼마나 되는지 미국 농무부가 조사하고 있는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우리 국민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그리고 국민이 충분하게 안심할 수 있을 때까지 미국산 밀의 수입은 전면 중단해야하는 것은 필수적인 조치다. 이러한 조치가 없다면 식약처의 발표를 신뢰하기 어렵다.


 


오늘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행복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 삶의 질에 가장 기본은 먹거리안전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탁안전을 지켜달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정부는 분명하게 답해야 할 것이다.


 


2013. 6. 5


환경운동연합


대표 이시재, 지영선, 장재연


사무총장 염형철


 


 


담당 : 환경연합 정책국 최준호 국장 010-4725-9177 / jopan@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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