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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고속철 양산권공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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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7일 고속전철 양산 천성산~부산 금정산 구간
공사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노 대통령은 천성산살리기 집행위원장인 내원사 지율스님이 부산시청 앞에서 31일째 단식농성하고 있다는 유인태
정무수석의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내각에 상황파악을 지시했으며, 『쌍방의 전문가가 참여한 재검토위원회를 구성해 협상을 다시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또 문재인(文在寅) 민정수석에게 『오늘 중 단식 중인 지율스님을 찾아가 위로하고 진상을 파악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한국고속철도 건설공단은 지난 1월 중순 환경단체 등의 노선변경 요구에도 불구하고 양산구간 미보상 토지 20만8천㎡중 5만1천㎡와
양산 천성산 내원사 사찰 소유 6만7천㎡ 등 미보상 토지를 포함, 고속철 건설을 위한 미보상 토지 강제수용 절차에 들어가는 등 사업추진을
강행, 논란을 빚었다.
 
경남.부산지역 100여개 시민 환경단체로 구성된 「경부 고속철 천성산 금정산 관통반대 범시민 대책위」는 노선변경과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를
요구하고 있다. 단식 중인 지율스님은 『천성산 고속철 구간에는 환경부가 습지보전 지구로 지정한 화엄늪과 밀밭늪이 있어 공사에 들어갈
경우 생태계 파괴 등 환경훼손이 심각하다』며 『공단측이 밀어붙이기식으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산시 하북면 천성산(옛 원효산.해발 812m) 일대에는 화엄늪과 밀밭늪, 무제치늪, 단조늪, 새로 발견된 15개 늪 등 모두 22개
늪이 있으며 크기는 150×500m에서부터 100×150m로 다양하다.
 
이곳에는 230여종의 희귀 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2002년 1월 천성산 화엄늪 12만4천㎡(3만8천평)일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경남신문 3. 7) 이대승기자 paul33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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