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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오뚜기‥식용유 원산지 도대체 어디?

CJ, 오뚜기‥식용유 원산지 도대체 어디?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식용유 등 가공식품의 원산지 표시를 보다 정확하게 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원산지 표기를 국가명으로 표시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아직도 단순히 ‘수입산’으로만 표시된 제품이 많기 때문이다.

23일 한국소비자원은 시판 식용유의 원산지 표시 실태조사를 수행한 결과 올리브유, 카놀라유, 포도씨유 등 소위 웰빙 식용유로 불리는 제품들은 국가명으로 표시돼 있으나 대두유, 옥수수유 등 보통의 식용유는 단지 ‘수입산’으로만 표시돼 소비자의 알 권리를 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지난 4월 시판중인 식용유 총 63종을 조사한 결과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등 국가명으로 원산지를 표시한 식용유는 65.1%(41종), ‘수입산’으로 표시된 제품은 34%(22종)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CJ, 오뚜기, 대상, 해표 등의 대두유, 옥수수유는 태반이 ‘수입산’으로만 표시돼 원산지가 어디인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이는 중국산을 비롯한 유해 농산물의 국제적 유통이 문제가 되면서 식품의 원산지 표시 강화 움직임이 거센 가운데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수입산’으로만 표시해도 판매가 가능한 상황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소비자들이 국내산 농산물을 가공한 식품이 수입산에 비해 안전하다고 인식(72.4%)하고 있다고 밝히며 ‘국가명’을 표시하는 국제적 흐름에 따라 ▲국가명을 기재하도록 관련 법규의 개정 검토 ▲원료 구입 및 포장재 제작 중 애로사항 외 표시방법 도입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수입산으로 표시된 제품에 대해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2006년도 원료 수입국 현황을 조사한 결과, 중국, 아프리카, 남미, 인도, 유럽, 미국 등 여러 나라가 포함되어 있었다”며 “일부 국가는 안전성에 대한 정보가 알려지지 않아 소비자의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되므로 국가명으로 원산지 표시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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