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보전 활동소식

변화하려는 동물원-일본 도쿄 우에노동물원








변화하려는 동물원-일본 도쿄 우에노동물원

우에노 동물원은 일본 도쿄 우에노 역에서 내려서 갈 수가 있다.
동물원을 가기 위해서는 우에노공원을 거쳐야 하는데, 도심 한 복판에 나무들이 우거진 공원이 있다는
데에 놀랐다.
큰 공원은 아니지만, 자그마한 숲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다.
공원에는 묘기를 부리며 사람들의 눈을 끌려는 사람들도 보였다.
최첨단화된 메트로폴리스 도쿄에서 이 모습을 보자 부러움이 든다.
도시에 녹색도시를 만드는 일은 결국 이러한 공원을 많이 만들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닐까?

우에노 동물원은 1882년도에 개장한 일본 최초의 동물원이다. 올해로 120년을 맞이하는 역사
깊은 동물원인 것이다.
한동안 동물원 관람객 발길이 많이 줄어, 묘안을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유리로 된 동물원이다.
냄새가 많이 나는 동물들의 우리를 유리로 처리를 해서 냄새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동물원에 있어도 동물들 냄새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동물의 세계는 일정정도 냄새가 필요할 텐데, 인간의 기준에 맞추다 보니, 동물들이 수난이다.
유난이 실내에 모아둔 동물들이 많았는데, 수중동물, 야행생 동물, 조류 등은 많은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일요일이어서인지 줄을 서서 기다리며 동물들을 관람해야만 했다.
이러한 건물들은 대부분 태양열을 이용해 조명과 발전기를 돌리고 있었다.

1996년도부터는 호랑이와 고릴라등 고가(?)의 동물들을 아주 넓은 우리 속에서 사육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구조였다. 그 넓이 또한 엄청 넓어서 마치 고릴라들이
자연에서 생활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호랑이와 고릴라를 보지는 못했다.

코끼리, 하마, 북극곰, 물범 등은 우리도 좁은 것이 우리 나라 과천서울대공원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고릴라는 생활과 대우가 틀린 듯 했다. 과천에서 발가락이 짤리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로랜드 고릴라가
이쪽으로 이사를 오면 좀더 행복을 느낄텐데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마지막으로 우에노동물원에서 가장 선전을 많이 하는 팬더곰 링링을 보았다.
유리를 통해서 숙소(?)를 볼 수 있는데, 마치 사람들이 생활하는 목욕탕처럼 생겼다.
타일위에서 움직임도 없이 눈만 깜박거리는 팬더곰이 우리를 바라보는 것인지 우리가 보는 것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로 느긋하다.

도심가까이 자연과 동물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그래도 행복한 일이다.
동물원에 갇혀 살아가는 짐승들이 자연에서 살아가는 것에 비하면 무척이나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그래도 좀더 쾌적하게 살아갈 환경이 되었으면 한다.
피부병과 눈병에 걸려 신음하는 과천동물원과 같은 동물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동물원을
나섰다.
동물원 출구쪽에 있는 인공호수에 무성히 자라난 수중식물들과 오리들이 아주 시끄럽게 울어되지만,
그 모습이 아주 자연(自然)스럽다.




적절한 실내온도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악어새끼들




우에노 공원 호수위에서 먹이를 받아먹느라 정신이 없는 오리들




좁은 우리에서 어미에게 자꾸 장난을 거는 새끼하마




태양열을 이용해서 발전과 조명을 하는실내건물들




과천서울대공원과 너무나도 비슷한 북극곰 우리




언제나 느긋한 팬더곰 링링



쌀쌀한
날씨에 더욱 활기 찬 펭귄들




반경 5m나 될까? 덩치에 비해 너무나 좁은코뿔소 생활




우에노공원에서 봉묘기를 펼치는 젊은이

사진/글 : 시민환경정보센터 안준관 간사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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