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활환경 보도자료

[서울환경연합 취재요청]다시다 감치미도 화학조미료입니다

다시다 감치미도 화학조미료입니다

10월 16일 “화학조미료 안먹는 날” 캠페인

▶ 일시 : 2005년 10월 14일 금요일 오전 11시~12시

▶ 장소 : 명동 한국투자신탁은행 앞

▶ 주요 내용 : 다시다, 감치미의 진실게임

– 복합조미료의 대명사인 다시다와 감치미가 마치 전
체가 천연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지만, 실상은 이름을 내건 특정 천연성분보
다는 화학조미료의 양이 더 많이 포함 되어 있는 것을 알림.

○ 오는 10월 16일은 국제소비자연맹이 세계 식량의 날을 기념하여 식생활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한 ‘화학조미료 안 먹는 날’입니다. 화학조미료의 탄생과 발전은 천연의 원료를 사용
하지 않고도 일정한 맛을 낼 수 있게 됨으로써 가공식품의 눈부신 발전을 가능케 했습니다. 이
는 ‘획일적인 맛’과 ‘편리성’을 앞세운 가공식품의 급속한 확대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으며,
이들 통해 다양한 첨가물을 간접 섭취하게 되어 먹을거리를 통한 건강의 위해성이 증가하게 되었
습니다.

○ 서울환경연합 여성위원회는 매년 ‘화학조미료 안먹는 날’을 맞아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든
화학조미료의 섭취형태 변화 및 섭취에 따른 위해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올해
에도 여성위원회는 ‘화학조미료의 변천사’와 ‘천연조미료로 오인하고 있는 복합조미료의 실
상’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캠페인을 위의 일정과 같이 진행하오니,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
탁드립니다.

* 담당 : 서울환경연합 여성위원회 담당 이지현 국장(02-735-7000/019-246-9025)
여성위원회 문수정 위원장 (016-9212-9577)

* 별첨문서 : 화학조미료, 천연으로 변화·발전하지만 우리가 먹는 총 양은 변화 없어
2005, 화학조미료와 관련된 몇 가지 지점들

첨부문서

화학조미료, 천연으로 변화·발전 하지만 우리가 먹는 총 양은 변화 없어

‘화학’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좋던 시절

화학조미료의 기원은 1908년 일본에서 글루타민산을 인공적으로 합성하여 ‘아지노모드’를 시판
한 이후 1930년대에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일본인들에 의해 도입된 이후 사용되
기 시작하였다. 당시에는 ‘아지노모드’가 곧 조미료로 인식되고 있어 일본의 후발 업체들은
이 상표에 대해 강한 반발감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 이들 제품을 ‘화학조미료’라고 부르게 되
었다. 이는 당시 급속히 발전하고 있던 화학 산업의 영향으로 지금의 ‘바이오’ 와 같이 ‘화
학’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우리나라
는 1960년대 ‘미원’ 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조미료가 탄생되었다. 이 때의 화학조미료는 거의
100%에 가까운(99.9%) L-글루타민산나트륨(MSG)로, 이후 경쟁업체에서 같은 계열의 ‘미풍’을
출시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화학조미료의 제조와 판매가 시작되었다.

‘천연’으로 진화

이후, 1975년 이들 화학조미료는 천연원료를 가미한 복합조미료인 ‘다시다’가 출시되고 이후
경쟁업체에서도 ‘맛나’라는 제품을 출시하면서 좀더 천연화, 고급화 되는 과정을 반복하여 발
전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들 복합조미료 제품들은 L-글루타민산나트륨(MSG) 함량이 제품별
로 15%~22%에 이르면서도 광고 등을 통해 ‘고향의 맛’ ‘어머니의 손맛’ ‘신선한 고급 양념
이 듬뿍’ 등 천연과 정성을 강조하는 제품명과 제품 광고 및 표기 등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실
제 이들 조미료의 성분은 특정한 제품명을 내세운 천연의 성분이 불과 5% 내외이고 대부분은 정
제염과 화학조미료 등으로 구성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들이 ‘화학’을 멀리하고 ‘천연’
을 선호하는 경향에 맞춘 제품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천연’의 비율보다
‘화학’의 비율이 몇 배로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상승시키기 위
한 과장 광고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채 소비자들을 호도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MSG’에서 ‘핵산’으로의 전환

이렇게 ‘천연’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인식은 점차 확산되면서 L-글루타민산나트륨, 즉 MSG에
대한 거부감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여타의 가공식품 제조 회사를 포함하여 조미료를 제조
·판매하는 가공식품 회사들까지도 ‘무 MSG’ 제품을 강조하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 이면에는 핵산계 조미료인 이노신산나트륨, 구아닐산나트륨 등을 개발·보급하고 있는 점을
간과하게 만든다. 핵산계 조미료는 1978년 ‘아이미’라는 제품으로 MSG와 핵산계 조미료가 혼합
된 조미료를 출시한 이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중요한 것은 핵산계 조미료 또한 하나
의 식품첨가물일 뿐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새로운 제품의 개발이라지만, 화학조미료이긴 마찬가지

소비자들은 조미료 회사들의 일관된 ‘안전하다’는 주장에 관계없이 자각증상으로 느끼는 불쾌
감(무력증, 더부룩함, 답답함, 갈증, 심할 경우 구토 등)에 의해 화학조미료를 기피하고 멀리하
고 있다. 이는 식품통계연감에서 가정용 조미료 시장이 축소되는 경향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
다. 반면 소비자들의 이러한 의도와는 무관하게 총 생산량의 변화는 거의 없고 산업용과 외식용
으로 판매되는 화학조미료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에서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 외식과 가공
식품을 통해 계속 화학조미료를 먹고 있다는 점을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업체들은 늘 “새로워졌
습니다” 하며 새로운 제품들을 출시하고 그때마다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것인 양 솔깃하게 만들지
만, 결국 우리는 다양해진 제품들을 통해 화학조미료를 지속적으로 먹고 있는 것이다.

올바른 정보의 제공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식품첨가물의 위해성은 ‘과학적 실험 근거를 통해 안전한 정도’를 보장하고 사용하고 있다지
만, 신체적 조건과 건강 정도에 대한 객관적인 차이가 엄연히 존재하며, 식습관 또한 다양하다
는 현실을 감안해서 적용해야 한다. 업체에서는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것은 ‘기업의 몫’이이
고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말이 현실적으로 소비자의 입장에서 가능
하려면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의 재료와 주요한 성분은 함량까지 공개하여 ‘선택권’
을 보장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아미노산계 및 핵산계 조미료의 경우 화학조미료라고 명기
한 후 성분을 표시할 것 △제품명에 언급한 천연 성분의 함량과 화학조미료의 함량은 공개할 것
△제품의 본질을 호도하게 만드는 광고를 자제할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또한 이를 관리하는 식
품의약품안전청도 우리 국민들의 식습관이 화학조미료에 많이 노출되어 있지만 섭취를 기피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화학조미료와 관련된 식품표시를 보다 강화해야 할 것이다.

▣ 2005, 화학조미료와 관련된 주요한 몇 가지 지점들(출처 – 2005. 식품유통연감, 2005)

– 가정용 시장 : 매년 10% 정도 감소하던 가정용 시장은 2004년에는 전년 수준을 유지한 약
7,000톤 수준인 것으로 추정함. 이의 원인은 경기 침체의 영향 및 김치전용 냉장고의 보급 확대
로 주 사용처인 김치를 사먹다가 가정에서 담가 먹는 데에서 기인함.

–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활패턴의 변화(맞벌이 부부 및 독신 가구의 증가, 학교 급
식의 확대 및 외식산업의 발달 등)로 가정에서 조리하는 횟수 자체가 줄어듦으로써 가정용 조미
료 사용량이 줄어들고, 이 양이 업소용이나 가공식품용의 산업용으로 전환하고 있는 시장의 큰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임.

– 업소용 시장 : 매년 연평균 5%의 신장세를 보이며 전체 시장을 주도하였으나 2004년 내수 부진
의 영향으로 감소한 한해. 2004년 물량기준으로 약 1만 8,000톤 규모로 2003년 대비 약 10% 정
도 감소된 것으로 추정함.

– 산업용 시장 : 종합 조미료가 기초 물량으로 사용되는 물량과 라면 4사의 라면스프 원료, 김
치 제조업체의 사용량이 큰 편임. 이외에도 소스, 드레싱 등 각종 가공식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가공식품이라면 거의 예외 없이 MSG와 핵산을 기본원료로 하고 있어, 산업용 시장은 지
속적으로 신장세. 전년대비 물량면에서 약 5% 이상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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