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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홍수조절댐 건설 ‘삐걱’

한탄강 홍수조절댐 건설 ‘삐걱’
환경파괴 논란 등으로 8년간 중단끝에 2월 착공

오명근기자 omk@munhwa.com

경기 연천군 한탄강 홍수조절댐 건설사업이 환경파괴 논란 등으로 8년여동안 중단됐다가 지난 2월 착공됐으나 예산 부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3일 수자원공사와 경기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임진강유역 수해방지를 위해 지난 2월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와 포천시 창수면 일대 한탄강에 길이 694m, 높이 83.8m, 총 저수용량 2억7000만㎥ 규모의 홍수조절용 댐 건설을 위한 실시계획 인가를 마치고 2012년 완공목표로 수몰지역 측량과 진입로 건설, 임시사무소 건설 등 공사를 시작했다.

수자원공사는 특히 전체 공사구간 중 먼저 공사가 시작되는 댐 공사부지 50만㎡(보상가 640억원) 가운데 60%인 30만㎡에 대한 보상계약(338억원)을 완료했다.

그러나 한탄강댐 총 사업비 1조956억원 가운데 올해 예산은 공사비 27억5000만원을 포함, 120억원으로 턱없이 부족한데다 현재 104억원밖에 보상금을 지급하지 못한 상태여서 추가 예산을 확보하지 않는 한 공사를 진행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계속하기는 어렵다”며 “220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부족해 보상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바람에 일부 공사는 지난달 6일부터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보상이 이뤄진 공사구간만 공사를 진행하는 방법도 있지만 문화재지표조사도 마치지 못해 고민중”이라며 “추경예산에 필요한 사업비가 반영된다 하더라도 빨라야 7월에 받을 수 있어 당분간은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정부=오명근기자 omk@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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