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활환경 보도자료

청계천 상류, 콘크리트와 철근 부식 천 여 곳 이상

1866_사진으로 보는 중학천 복개구조.hwp

중학천 상류 2Km 복개구조 현장 조사 결과
바닥 깨져 생활하수에 의한 지하수 오염까지, 보수는 부분 공사만 진행

○ 서울환경연합은 지난 5월 19일과 6월 8일 두 차례 대표적인 청계천 발원지인 중학천 (일명 삼
청동천, 북악산 발원) 복개 구조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중학천 2Km 전체 구
간에서 콘크리트가 떨어지고 철근이 드러나 부식되는 곳이 천 여 곳 이상 발견되었는데 직경이
작게는 10Cm에서 크게는 2 ∼ 3m되는 곳도 조사되어 장마철을 앞둔 시기에 심각한 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또한 중학천 일부 지역은 하수관거 바닥이 깨진 곳과 자연상태의 암석이 드러나 있는 곳이 있
는데 이번 조사에 함께 참여한 이인현 박사 (지질학 / 고양환경연합 정책위원장)에 따르면 ‘이
런 곳에서는 생활하수가 지하로 유입되어 지하수를 오염시킨다’라고 지적하고 있어 지하수 오염
에도 상당한 문제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중학천은 북악산에서 발원하여 현 동아일보사 뒤편에서 청계천으로 유입되는 하천으로 상류
삼청공원 부근 계곡에서는 가제와 버들치 등이 서식하는 등 서울 도심에서 보기 힘든 맑은 수질
과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삼청공원 부근 테니스장부터 복개된 중학천은 이름뿐인 하천
으로 전체가 각종 생활 폐수가 흐르는 박스구조의 하수관거로 이용되고 있다.

○ 종로구청에 따르면 중학천 보수 공사는 99년에 시작하여 2005년까지 계획되어 있으며 청계천
과 합류되는 동아일보사 부근부터 종로구 소격동 55번지까지 보수공사가 완료되었다고 밝히고 있
다. 그러나 예산문제로 전체 구간에 대한 일괄 보수가 아닌 구간별 공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그나
마도 공사를 하지 않은 곳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 종로구청에서 밝힌 소격동 55번지는 국군서울병원 부근으로 중학천의 복개구조 시작점인 삼청
공원테니스장과 불과 약 800m 정도밖에 남지 않은 지점이다. 그러나 서울환경연합의 조사한 바
에 의하면 소격동까지 보수 공사를 하지 않은 곳이 여전히 많았으며 그 곳에서의 콘크리드와 철
근 부식 현상이 심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이곳은 삼청동 상류에 비해 교통
량이 많은 지역이다.

○ 전문가에 따르면 콘크리트와 철근이 부식되는 것은 산소와 수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에
서 원인을 찾을 수 있는데 중학천 복개 구조처럼 외부와 차단된 상태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가속화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복개 구조가 지속되는 한 계속해서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
가 된다.

○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의 근거로 청계천 복개 구조의 안전문제와 보수 공사에 따른 지속적인
예산 낭비를 들고 있다. 중학천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전체 구간에 대한 일괄 보수로 복개 구조
를 유지할 수는 있겠으나 복개 구조의 특성상 안전에 대한 문제가 항상 존재하며 반복해서 보수
비용이 투입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가 해결하고 청계천 복원의 제대로된 상을 만들
기 위해서는 중학천에 대한 복원이 반드시 함께 고려가 되야 할 것이다.

문의 : 환경정책팀장 이철재 (02-735-7000 / 016-237-1650) /사무처장 양장일 (011-733-2420)
첨부 : 중학천 복개 구조 현장 조사 사진 ( 4매)
※ 사진을 더 원하실 zip 파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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