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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기 중금속 오염 ”적색 경보”

부산의 대기 속 중금속 농도가 타 대도시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시내 5개 지점에서 중금속 농도를 측정한 결과 크롬은 ㎥당 0.0137㎍으로 국내 대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광주(0.0019㎍)보다 6.2배나 높고 대전(0.0044㎍)·서울(0.0060㎍)보다도 배 이상 높은 것이다.

또 구리는 ㎥당 평균 0.1625㎍으로 광주(0.2229㎍)와 대구(0.1776㎍) 다음으로, ㎥당 1.4772㎍을 나타낸 철은 서울(1.9494㎍)과 대구(1.8471㎍)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당 0.0090㎍을 보인 니켈 역시 인천(0.0114㎍)과 대구(0.0108㎍)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농도를 보였다.

이에 비해 납은 ㎥당 0.0696㎍으로 대도시 중 가장 낮았고, 카드뮴도 ㎥당 0.0025㎍으로 다른 대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크롬·니켈 등 일부 중금속이 다른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은 사실이지만 극미량이기 때문에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지만, 높게 조사되는 지역적 특성과 극미량이라고 할지라도 인체에 장기적으로 축적될 경우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양에서 유래하는 철은 황사 발생과 유사한 패턴의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황사가 국내 대기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실시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전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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