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관련자료

‘한국유채네트워크’ 창립·한중일 심포지엄

“유채꽃이 지구 환경 살리는 대안”
‘한국유채네트워크’ 창립·한중일 심포지엄
온실가스 흡수…유채 폐유, 바이오디젤로

온난화, 에너지 문제 등으로 위기를 안고 있는 지구를 구할 대안으로 ‘작은 유채꽃’에서 그 희망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힘을 합치기 시작했다.
‘꽃들의 반란이 시작됐다’는 도발적 구호를 내걸고 대전환경운동연합 부설 대전시민환경연구소와 충남대는 유채꽃에서 희망의 새싹을 찾는 사람을 모아 27일 대전시청 회의실에서 ‘한국유채네트워크’를 창립하고 “꽃은 이제 아름다움을 넘어 지구 환경문제의 새로운 대안”이라고 선언했다.

‘꽃이 대안’이라는 유채네트워크의 설명은 이렇다. 들판의 노란 유채를 재배하는 농민은 소득을 올리고, 경작되는 유채는 지구의 온실가스를 흡수한다. 유채씨에서 착유 된 기름은 시민들이 소비하고, 발생한 폐유는 바이오디젤을 만들 수 있다. 바이오디젤은 화석연료인 경유를 대체하며, 대기오염을 줄인다. 기름을 짜고 남은 유박과 줄기는 가축의 사료나 바이오 매스의 원료가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유채네트워크는 “전국의 시민단체와 전문가, 정부와 지자체, 농민이 협력해 지구환경 문제의 새로운 대안을 찾는 구실을 하겠다”고 당찬 출범을 밝혔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는 유채 자원화활동을 벌이는 유럽, 일본, 중국 등과 교류하면서 유채·해바라기를 길러 기름을 만들고 폐유로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자원순환형 공동체를 통해 신 재생에너지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창립식에서는 윤준하(환경운동연합 대표), 양현수(충남대 총장), 송병주(지역농업연구원 이사장), 고철환(생태지평 대표), 구자상(환경과자치연구소 상임이사), 김창남(시민환경생활회의 신 재생에너지센터 대표)씨가 공동대표, 문규현 신부, 강기갑·우원식·권선택 국회의원이 고문단에 각각 선임됐다.

창립식에 이어 열린 한·중·일 유채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모쳉우 중국 후아종 농대교수와 후지 아야코 일본유채네트워크 기획실장, 최충식 대전시민환경연구소 기획실장이 바이오디젤 보급정책 및 활동사례와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환경부·농림부 등 정부관계자와 유채 자원화 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한겨레 사회 | 2007.04.27 (금) 오후 9:15

손규성 송인걸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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