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활환경 보도자료

지하철 석면오염 대책에 대해 서울시장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

지하철 석면오염 대책에 대해 서울시장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

지하철내의 석면사용 및 공사중 석면비산의 문제는 많은 시민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그러나, 4
월 25일 석면오염 발표 후 수개월이 지난 지금도 지하철 역사내의 미세먼지, 석면등의 공기오염
방지를 위한 대책은 제대로 마련되지 않고 있다. 이에 우리는 서울시의 최고 책임자인 고건 서울
시장이 다음과 같은 의견에 대한 책임있는 답변을 바란다.

▶ 과거 지하철 석면제거에 참여한 작업자들에 대한 신상을 조속히 파악하고, 건강역학조사를 실
시해야 한다.

82-84년 지하철 건설당시 석면은 각종 건축자재로 사용되었고, 지하철 벽면이나 천장 등에도 많
은 양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그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신설동의 경우와 같이 벽면에 스프레이 되
었던 석면은 대부분 제거되거나 교체되었다. 따라서 그 과정에서 석면 제거 작업에 참여한 많은
노동자들이 대량으로 석면에 피폭되었을 확률은 매우 높다. 이는 지금까지 석면 제거과정, 냉난
방시설 교체 작업등이 최소한의 안전장비 및 사전교육이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된 상황을
미루어 볼 때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이에 서울환경연합과 서울 지하철 노동조합 역무지부는 당
시 석면작업에 참여한 노동자들에 대한 신상을 조속히 파악하고, 건강역학 조사를 실시하여 그
에 상응한 조치를 즉각 실행할 것을 촉구한다.

▶ 냉방공사 전에 석면과 미세먼지의 오염으로부터 시민과 노동자의 노출을 차단하기 위한 철저
한 대책을 수립하고, 냉방공사 중 석면포함 자재 해체 작업시 지하철역사를 일시 폐쇄해야 한
다.

특히 올 하반기에도 지하철 7개 역사에 냉방공사가 시행예정이다. 그러나, 서울시의 발표대로라
면 하반기 진행될 냉방공사역을 지나는 시민들은 석면을 비롯한 엄청난 양의 미세먼지에 그대로
노출될 상황에 놓여있다. 냉방공사와 관련하여 건축자재 철거시 석면 비산, 공기중의 미세먼지
오염으로부터 지하철 이용 시민과 노동자의 노출을 막을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지 못하
고 있다.
이에 서울환경연합과 서울지하철공사노동조합 역무지부는 냉방공사 전에 석면과 미세먼지의 오염
으로부터 시민과 노동자의 노출을 차단하기 위한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고, 냉방공사 중 석면포
함 자재 해체 작업시 지하철역사를 일시 폐쇄할 것을 촉구한다.

▶ 지하철 민관환경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또한 석면제거 작업에 참여한 노동자를 찾는 작업, 냉방공사에 대한 환경오염 대책 마련을 비롯
한 이후 지하철 내의 각종 유해물질과 미세먼지, 중금속 등에 대한 정기적인 측정 등이 투명하
고 객관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지하철내의 각종 공기조사와 친환경적인 운영을 위해
환경단체, 노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지하철민관환경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
다.

▶ 서울시장 공개 면담을 요구한다.

서울환경운동연합과 서울지하철노동조합 역무지부는 위의 사항에 대한 서울시장의 책임있는 답변
을 바란다. 이에 서울시장과의 공개면담을 요청한다.
공개면담 참가자: 지하철 노동조합 3인, 서울환경운동연합 3인

2001년 10월 5일
서울환경운동연합, 서울지하철노동조합 역무지부
문의: 황호섭(강남서초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574.7047, 016-260-6299)
양장일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011-733-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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