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활환경 보도자료

치명적인 독성 물질 허술한 관리로 국민의 생명 위협!

치명적인 독성 물질 허술한 관리로 국민의 생명 위협!
독성 방사성 동위원소 관리체계 강화하고
분실된 동위원소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라!

지난 6월 포항종합제철 광양제철소에서 독성 강한 방사성 동위원소 코발트 60을 분실했다. 3개월
이 다 되어 가는 지금 광양제철소는 이 동위원소 뭉치를 찾아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분실되었
는지 도난되었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김영춘, 원희룡 의원실이 밝힌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72년 이후 분실·도난된 20건 중에 45%인 9건이 아직도 미궁에 빠져있다
고 한다.

코발트 60은 방사선 중 가장 강력한 감마선을 내뿜는 것으로 신체가 이 물질에 1m거리에서 1시
간 동안 노출되었을 경우 100밀리렘(10밀리시버트)까지 방사선에 피폭될 수 있다. 이 수치는 국
내 일반인의 연간 방사선 허용치는 지난 1998년 국제기구인 ICRP(International Commission on
Radiological Protection)의 권고를 받아들인 10밀리렘이고, 1회의 X-ray 허용량이 2밀리렘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인 것이다. 감마선은 신체를 투과하여 세포를 파괴하고 유전자 이
상을 일으킨다. 아무리 미량이라도 흡입했을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데 특히 간암을 발생시켜
높은 사망률을 보이며, 난소와 정소 등의 생식기에 작용해서 다음 세대에 기형아, 유산 등의 원
인을 제공한다.

현재 국내에 방사선 동위원소를 취급하는 기관은 병원, 연구소, 산업체 등 1,710곳(2001년 1월
기준)이나 이르고 거의 매년 이런 분실·도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독성이 단지 반으로 줄어
드는 반감기가 5.3년이므로 28년 전부터 분실된 코발트는 아직도 우리 주변에서 방사선을 내뿜으
면서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그런데도 관련 부처는 강화된 안전관리 대책
을 세우기보다는 오히려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실정이며 동위원소 취급자들에 대한 교육과 관리
는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한국반핵운동연대는 우선 정부가 핵산업을 연명하기 위한 방사선 조사 식품 등 동위원소 사
용확대 계획을 포기할 것과 꼭 필요한 경우 엄격한 규제 하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할 수 있도
록 법 규제를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 무엇보다도 과기부는 매년 일어나는 방사성동위원소 분실
·도난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할 것이다.

2001년 8월 28일

한국반핵운동연대
간사단체|(110-806)서울특별시 종로구 누하동 251번지|전화 02)735-7000|팩스 02)730-1240

양원영 간사 ( 018-288-8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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