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활환경 보도자료

[논평] 광우병 – 식탁을 바꿔야 ‘모두’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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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 식탁을 바꿔야 ‘모두’가 산다.”
정부는 예방 대책을, 시민은 식생활 문화 전환을

광우병 파동이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어제(5일) 우리나라에서도 동물성 성분이 섞인 음
식물찌꺼기가 사료용으로 사용됐으며 이렇게 사육된 소 300여 마리가 벌써 시중으로 유통되었음
이 발표되었다.
음식물찌꺼기가 사료용으로 재활용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었
다. 그럼에도 그동안 문제가 없다는 홍보에 급급하던 정부는 이제야 국민들이 광우병 위험에 노
출되어 있음을 알린 것이다. 정부는 외국 언론의 보도가 있은 후에야 우리나라가 사료용 골분(육
골분)을 수입하고 있었다는 것을 밝히는 등, 그동안 근본적인 대책보다 안전하다는 홍보에 치중
해온 것이다.
광우병의 발생 원인은 일단 반추동물에게 먹이는 동물성 사료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므
로 정부는 당연히 반추동물이 동물성 사료를 섭취할 수 있는 모든 경로를 파악하고 이를 통제해
야 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한발 더 나아가 정부가 ‘예방적이고 포괄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것을 강조
한다. 이는 어느 누구도 광우병의 모든 원인과 전파 경로를 알지 못하며, 그러면서도 그 피해는
앞으로 에이즈 피해를 능가할 것이라는 예측처럼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원인을 과학적으로
입증하지 못하면서도 돌이킬 수 없는 위험이 예상될 때, 국제사회는 ‘예방 원칙’을 적용하여 대
처하고 있다. 마땅히 정부는 이미 알려진 몇몇 원인에 사후 대처하는 접근 방식을 포기하고, 만
의 하나의 가능성에 대비하는 예방적이고 포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광우병의 근본 원인은, 육식 위주의 식생활을 지탱하기 위해 고기를 먹을 수 없는 초식동물에
게 육류를 사료로 먹이는 등 수억 년의 생태계 질서를 급격히 교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
서 우리가 주문하는 정부의 ‘예방적, 포괄적 대응’도 이에 상당하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가장 근본적인 대책으로 우리는 소비자들이 식탁 문화를 전환하는 것만이 광우병의 위험을 피
하고, 인간은 물론 다른 생명들도 건강하게 살 수 있게 하는 길임을 강조한다. 과도한 육식은 직
접적으로 광우병에 노출될 가능성을 높이며, 남는 동물성 음식쓰레기는 다시 광우병의 원인을 제
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식생활을 바꿔야 반생명적이고 위험천만한 현대적 축산업 관행을 바꿀
수 있으며, 굶주리는 8억의 지구촌 이웃들에게도 건강한 삶의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는 점을 다
시 한 번 강조한다.

생명안전 담당 최준호 간사 017-725-9177 (부재시 문의 – 환경조사팀장 서형원 016-256-7008)
(9일(금요일) 11시 명동 한빛은행(구 상업은행) 앞에서 이와 관련된 캠페인을 펼칠 예정입니다.)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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