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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006년 해양오염 유출량 급증

전북 2006년 해양오염 유출량 급증
새만금 방조제 외측 준설선에서 기름 대량 유출

2007/1/29
주용기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1월 23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해 전북도내에서 해양오염 사고가 총 6건 발생하여 기름 34,066ℓ와 유해액체물질(염화알루미늄) 8,000ℓ등 총 42,066ℓ가 유출되었다고 발표하였다. 해양오염사고 발생건수는 2005년에 비해 7건(54%) 감소하였으나, 해양오염유출량은 2005년에 비해 무려 40,040ℓ(1,976%)만큼이나 증가하였다.

이와같이 유출량이 대폭적인 증가한 요인은 지난해 7월 23일 새볔 4시반경 군산시 가력도 새만금 방조제 외측 1km 해상에서 침몰한 대형 준설선 G00호(704톤급)로 부터 벙커A유 33,774ℓ 유출(전체 유출량의 80%)과 지난해 8월 4일 11시경 전북 부안군 격포항내에서 사고로 인해 육상 차량으로부터 염화알루미늄 8,000ℓ 유출로 인한 것이었다.

특히 새만금 방조제 외측에서 발생한 준설선 침몰로 인한 기름 유출은 10억여원의 방제비용을 사용하였고, 20여일 동안 사고처리기간이 소요되었다. 그런데 주변 해역에도 심각한 해양생태계를 파괴시켜 연안 어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었다. 이에 대해서는 본보<94호(2006년 8월25일자)>에서 선유도와 무녀도 주민들이 말한 피해상황을 기사화 한적이 있었다. 다시 확인해 본 결과, 현지 주민들은 변호사에 의뢰하여 법적 소송을 준비중에 있다고 한다.

이러한 대규모 오염사고가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연안 어민들에 대한 피해보상 대책과 주변 해양생태계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더욱이 앞으로도 계속될 새만금 방조제 마무리 공사와 내부 방수제 공사, 그리고 정부가 계획하는 토지이용계획 변경후 내부 매립 토사를 확보하기 위해 바다모래(해사)를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바다모래 채취 그 자체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는 물론 준설선의 사고 가능성이 더욱 높아져 기름유출이 더욱 증가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따라서 사고처리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또 다시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명확한 대책이 수립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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