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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환경단체 “치과용 수은 등 사용금지” 촉구

유럽 환경단체 “치과용 수은 등 사용금지” 촉구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유럽 지역의 건강·환경전문가들이 앞장서 치과 등에서 쓰고 있는 수은(mercury)에 대한 사용금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건강관리 전문가, 실천주의자 등으로 구성된 범유럽주의 단체는 지난 9일 27개국 EU 가맹국에 치과용 충전재(dental filling)부터 온도계 같은 의료 도구까지 모든 분야에 지속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수은을 유럽 대륙에서 제거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시킬 것을 요청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들 단체가 낸 보고서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수은의 저농도 노출이 태아에 위험하다고 주장하며 수은에 대한 유해한 인간 노출(human exposure)이 어류의 소비를 통해 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반복해 지적했다.

산업 오염으로 배출된 수은은 더 유독한 형태인 메틸수은(methylmercury)으로 하천과 해양으로 흘러들어 축적되고, 메틸수은은 혈액장벽을 통해 진행해 태반으로 들어가 임산부와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위험을 야기한다는 것.

이에, 건강과 환경 연맹(Health and Environment Alliance) 책임자 제논 젠센(Genon Jensen)은 “비록 우리가 오늘 당장 모든 수은의 생산, 유출, 배출 등을 중단한다고 할지라도 전 세계적인 식량 공급은 향후 몇 년 동안 오염된 채 남아 있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EU의 집행위원회는 2011년부터 수은의 수출에 대한 금지를 요청한 바 있으며, 유럽의회는 기압계(barometer)와 구식 도구들을 제외한 측정 장치에서 수은의 단계적인 제거를 지지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유럽위원회(EC)는 오는 2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될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회의에서 수은에 대한 인간 및 환경 노출을 억제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합의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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