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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열병합발전, 경제성 가장 우수

“소형열병합발전, 경제성 가장 우수”
주택난방 보급정책 개선 방향 토론회 열려
장재완(jjang153) 기자

최근 대전지역에서 중앙난방방식에서 새로운 난방방식으로 변경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바람직한 주택난방 보급정책에 대한 토론회가 열려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12일 오후 대전 중구 충청하나은행 강당에서는 사단법인 대전시민환경연구소와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 권선택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대전시 주택난방 보급정책의 현황과 개선방향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100여명의 전문가, 관련 공무원, 시민 등이 참가해 주택 난방방식을 둘러싼 주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특히, 지난 10월 대전 서구 둔산 지역난방을 대전열병합발전에서 대규모로 공급하게 되면서, 난방용 도시가스를 공급해오던 충남도시가스가 열병합발전으로 전환한 아파트에 대해 취사용으로 공급해오던 도시가스를 다른 연료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 집단적인 반발과 갈등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 또는 지방정부의 난방방식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적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그렇다면 가장 효율성이 높으면서도 값은 싸고, 환경적으로도 우수한 주택 난방방식은 어느 것일까?

이날 주제발제에 나선 박화춘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는 “1944년 입주해 현재 중앙난방방식을 사용 중인 약 4000세대를 기준으로 난방방식 변경에 따른 경제성을 분석해 보니 소형열병합발전이 가장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형열병합발전 방식은 지역난방방식과 비슷한 수준의 초기투자비가 소요되지만, 난방 뿐만 아니라 전기부분에서도 운전비 절감요인이 발생, 막대한 초기투자비를 단기간에 상쇄할 수 있는 규모의 연간 절감액이 발생한다는 것.

반면, 개별난방방식은 적은 초기투자비로 인하여 연간절감액이 상대적으로 적음에도 전체적인 경제성은 지역난방방식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되었고, 지역난방방식은 시설분담금 등으로 인해 초기투자비가 가장 많이 필요하면서도 연간절감액이 초기투자비를 상쇄할 만큼의 규모가 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다만, 소형열병합발전 방식은 전기공급이 주된 목적으로서 발전을 통해 발생하는 열량은 세대의 급탕수준의 용량에 불과하다”며 “따라서 난방부분에서 에너지절감효과가 우수한 지역난방방식과의 결합을 통해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최충식 시민환경연구소 기획실장은 “난방의 효율성에 있어서 경제성만 따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예를 들어 지역난방방식이 경제성이 우수하다고 해도 결국 대규모의 공급시설을 지어야 하고, 이 시설이 위치한 지역은 환경적으로 열악한 위치에 놓이기 때문에 환경적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는 것. 또한 장기적 관점에서도 환경성을 고려하지 않으면 경제적 효율성이 저하된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민·관·학이 협력하여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로드맵을 작성하고, 신재생에너지 및 청정연료 보급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난방 공급정책의 권한을 중앙정부(산자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향해야 보다 더 효율적인 난방 보급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토론에 나선 권선택 의원은 “대전지역에 신규로 추진되는 택지개발의 경우, 일정규모는 지역냉난방이 확대 보급되어야 하며, 소규모 지역은 소형열병합이 보급되어 에너지 절감 및 지역의 대기환경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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