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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의원 “광우병 위험 美쇠고기 대량유통”

김선미 의원 “광우병 위험 美쇠고기 대량유통”
“2003년 이후 국내 반입.유통된 광우병위험물질 1만8천t”

2006-11-20 17:03:04 기사프린트 기사모으기

광우병위험물질(SRM)이나 그에 준하는 물질로 분류되는 미국산 쇠고기가 국내 수입.판매 중단 기간에 다량 반입돼 유통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장 위험한 소머리도 수입금지기간 중 25t 국내 유통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열린우리당 김선미(경기 안성) 의원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부가 미국내 광우병 발생과 관련해 쇠고기의 잠정 검역중단 및 SRM 판매 중단.수거 조치를 내린 2003년 12월24일 이후 최근까지 국내에 반입돼 시중에 유통된 SRM 또는 그에 준하는 물질은 1만8천t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SRM이 대부분인 머리, 눈, 창자, 뇌하수체 등 소 부산물이 1천4t 가량 국내에 수입.유통됐고, 뼈채 절단해 판매하는 갈비 등도 1만7천t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정부는 지난 2003년 미국내 광우병 발생과 관련 쇠고기 등의 잠정 검역중단 조치와 SRM의 판매중단 조치를 취했고 시중에 유통된 SRM의 대대적인 수거에 들어갔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2004년 8월 26일 농림부는 <미국산 쇠고기 SRM관련 제품 시중유통방지결과보고>란 내부문건에서, 시중에 유통된 광우병위험물질 쇠고기는 28t이며, 소각 등 폐기한 물량은 30t, 검역시행장 입고 물량은 93t등 총 1백52t에 대한 관리를 하였다고 보고했다”며 “그러나 SRM뿐 아니라 광우병소의 가장 위험한 부위인 소머리도 수입금지기간 중에 25톤이 국내로 반입되어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들 쇠고기와 부산물은 수입.판매금지 조치 직전 검역을 마쳤다는 이유로 유통될 수 있었었으나 이는 국민 건강을 안중에 두지 않은 무책임한 태도”라며 “이 고기들은 호주산과 국산으로 둔갑돼 국민들에게 팔려나갔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쇠고기 수입업체 D사는 2003년 12월15일 검역을 마치고 보세창고에 보관중이던 소머리 25t을 수입금지 조치 직후인 12월26일 국내로 반입해 유통했고, 급식업체 H사도 보관중이던 소 창자 부위 67t을 4차례에 나누어 국내로 반입했다”며 “급식업체 O사는 2004년 1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9t의 소 창자를 국내로 유통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외국계 할인매장인 C사의 경우 2003년 12월30일에 미국산 가공쇠고기(창자등 찌꺼기부분) 5백50kg을 검역을 하고 2004년1월에 국내에 반입시키는 등 두 차례에 걸쳐 1t이 넘는 광우병이 우려되는 소창자등의 가공육을 매장에서 판매했다”며 “0.01g만 섭취해도 광우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SRM과 SRM이 의심되는 소의 부위가 2004년이후 1만8천t 넘게 국내에 유통됐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관세청과 농림부는 미국산쇠고기 수입중단조치가 내려지기 이전에 수입되어 검역이 끝났기 때문에 중단조치이후에 유통시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국민건강에 대해 너무나 무책임한 태도”라고 질타하고 “아울러 국민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을 줄 수 있는 SRM을 유통시킨 업체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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