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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환경평가 ‘제각각’..통합 추진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지금까지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시화호 환경 모니터링 작업이 이르면 내년말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20일 안산시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시화호 관리위원회 소속기관, 연구소, 학계, 협회 등 97개 관련 기관의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화유역 통합 환경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시화호 환경 모니터링의 중복 투자, 분석 결과 차이에 따른 정책 혼선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범국가 차원에서 효율적 모니터링 및 정보 공유 체계를 갖추는 방안이 논의됐다.

해양부는 내달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내년 상반기 통합 체계 설계 및 부처간 업무조정을 거쳐 내년말까지 시화호 환경 모니터링 통합 체계를 갖춘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통합 체계가 갖춰지면 시화호 환경 모니터링 기준과 방법 등이 표준화되고 조사 결과를 담은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며 국민들도 인터넷 디지털지도(Web-GIS) 서비스로 이를 공유할 수 있다.

현재 시화호 환경 조사는 개발 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 환경 관리 부처인 해양부와 환경부, 지방자치단체들이 각각 필요에 따라 시행, 다른 결과와 평가를 내놓고 있어 혼선을 빚고 있다.

예를 들어 해양부 조사에서는 시화호내 오염퇴적물이 약 1천100만t으로 추정됐으나 수자원공사의 조사 분석치는 약 150만t에 불과했다. 오염도 평가에서도 해양부는 퇴적물 중금속 오염이 생태계 위해 수준 이상이라고 판단한 반면 수자원공사는 전체적 오염이 심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한국해양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 수자원공사가 따로 실시한 시화호 표층수 평균 수질 조사 결과 역시 화학적산소요구량(COD) 기준 각각 7.50ppm, 4.20ppm, 5.03ppm 등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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