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물 하천 보도자료

상주보에 이어, 구미보, 강정고령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도 누수…


대구환경운동연합 ․ 녹색연합


(701-825) 대구시 동구 신천3동 175-4 2층 대구환경운동연합







보도자료


 


상주보에 이어, 구미보, 강정고령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도 누수…


낙동강 보가 위험하다


– 구미보, 강정고령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의


고정보 구간에도 누수 현상 발생


– 상주보, 강정고령보 누수현상은 이미 10월부터 발생


– 겨울철 공사를 강행한 4대강 보 건설의 부실 위험


– 부실공사 의혹에 대한 조사와 정밀안전진단 시급


 


지난 11월 24일 상주보 고정보 구간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누수현상이 언론을 통해 집중 보도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은 상주보만의 문제가 아니란 사실이다. 낙동강의 다른 보에서도 누수 현상이 발견되었고, 이는 4대강 전체 보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나 시공상의 부실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들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상주보 누수현상을 시공사 측에서는 11월에서야 확인했다고 밝혔는데, 이미 10월부터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11월 24일, 한국일보, KBS, MBC 등 여러 언론사는 4대강사업 33공구 상주보에서 누수현상이 발견되어 임시보강작업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였다. 콘크리트 고정보 아래에서 약 8미터 구간까지 거의 대부분의 구간에서 누수현상이 일어났고, 이에 발포우레탄 주입 등의 임시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런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땜질식 처방만을 한 채 개방행사를 진행하여 “안전보다 4대강 홍보가 우선이냐”는 비판을 낳았다.


 


그런데 녹색연합과 대구환경운동연합이 그동안의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상주보만이 아니라 구미보, 강정고령보, 창녕합천보, 함안보에서도 누수현상이 일어난 것을 확인하였다.


 


여러 토목 전문가들에 의하면 엄청난 수압을 견뎌야 하는 댐과 같은 이 거대한 보에서 누수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일로, 이로 인해 앞으로 보 자체의 붕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물 비침 현상’이란 토목공학계에서 있지도 않은 신조어를 급조한 채, 명백한 누수현상을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호도하려는 정부의 꼼수에 우리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11월 29일 국토부는 경북도청에서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의뢰한 상주보 긴급안전점검 결과 보고를 발표했다. 그 주된 요지는 상주보 누수현상은 대수롭지 않은 것이고, 보의 구조적 안전성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토목 전문가들은 장마철과 같이 엄청난 수압을 견뎌야 하는 낙동강 보의 특성상 비파괴검사를 통한 긴급안전점검으로는 그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3차원 구조 해석’을 통한 ‘정밀안전진단’을 해봐야 누수의 명백한 원인과 보의 안전성을 분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낙동강 5개 보에서 모두 누수현상이 확인되었다. 이는 엄청난 수압을 견뎌야 하는 낙동강 초대형보의 특성상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정부는 뗌질식 보수 공사에 이은 뗌질식 진단으로 국민여론을 호도할 것이 아니라, 민간 토목전문가들이 참여한 정밀안전진단을 반드시 실시해, 누수의 명확한 원인 분석과 보의 안전 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그리고 민간 토목전문가들의 우려처럼 정밀안전진단에서 그 안전성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면, 엄청난 재난이 일어나기 전에 낙동강 8개 보의 철거를 비롯한 4대강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평가와 재검토를 해야 할 것이다.


 


 



 


 


2011년 11월 30일


대구환경운동연합 / 녹색연합


문의: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자연생태보전국장, 010-2802-0776)


황인철 (본부녹색연합 4대강현장팀, 010-3744-6126)

admin

(X) 물 하천 보도자료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