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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개발에 반대한 시민단체, “오세훈이 과연 환경시장?”

노들섬 개발에 반발한 시민단체, “오세훈이 과연 환경시장?”

서울시의 노들섬 문화콤플렉스 검토에 시민단체 무리한 개발계획 반발

입력 :2006-10-11 20:20:00 조은영 (helloey@dailyseop.com)기자

서울시가 용산구 이촌동 한강 노들섬에 초대형 문화콤플렉스를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단체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 노들섬에 오페라하우스, 전시관, 컨벤션센터, 호텔 등 예술. 문화. 관광기능을 갖춘 연면적 10만~13만평 규모의 문화 콤플렉스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검토 단계에 있지만 실현될 경우 현 63빌딩(연면적 5만200평)의 2배에 달하는 규모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내년 연말까지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2009년 말까지 마무리, 2009년 12월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며 5000억원 규모의 ‘노들섬 문화센터건립기금’을 조성과 함께 일부 부족한 재원은 민자유치를 통해 채우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서울시의 계획이 알려지자 시민단체들이“하중도의 생태성, 멸종위기종 서식지 전혀 고려하지 않은 개발시대 회귀 발상”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서울환경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노들섬은 멸종위기종의 서식처와 한강의 하중도로서 중요한 생태적 기능들을 수행하고 있다”며 “노들섬의 초대형 콤플렉스는 환경시장이라 자칭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과연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개념과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의심케 하는 부분”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건립규모는 민자사업의 수익성 분석 결과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므로, 현재까지 결정된 구체적인 방안은 없다”며 “다만, 현재로서는 민자유치사업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이에 따라 여러 대안을 가지고 한강경관 등 주변지역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서울시는 “용도에 대한 것은 타당성조사와 충분한 시민여론수렴 등을 거쳐 정할 예정이며 필수시설인 공연시설, 생태박물관 및 문화예술 교육시설을 제외한 타 시설에 대해서는 노들섬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민간의 창의적인 수익창출 시설도 일부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경우에도 한강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어야 함은 물론 환경생태적으로도 충분히 안정적인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들섬 전체 3만6000평 부지에 오페라극장과 콘서트홀, 청소년 야외음악당 등을 갖춘 1만5000평 규모의 문화예술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은 이명박 전 시장이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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