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관련자료

“다중시설 실내공기 발암 위험수위”

“다중시설 실내공기 발암 위험수위”

지하철역사 등 10만명 당 최고 4명 조기사망 우려

환경부 실태조사자료…”포름알데히드, 미세먼지 기준 강화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 지하철 역사나 보육시설 등이 포름알데히드(방부제 등에 많이 이용되는 유해물질)에 오염돼 암발생 위해도가 10만명당 최고 4명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제종길 의원(열린우리당)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아 26일 공개한 `다중이용시설 기준 합리화를 위한 실태조사(2005년)’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역사는 포름알데히드로 인해 10만명당 1.3~2.7명이 암에 걸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하철 역사는 또 미세먼지 때문에 1만명당 1.2~3.2명이 (조기) 사망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보육시설의 경우 포름알데히드 오염으로 10만명당 2~4명이 암에 걸릴 우려가 있고 노인의료시설은 지속적으로 이용하면 질병 사망률이 1만명당 3명꼴(0.03%)에 이르는 것으로 측정됐다.

발암 위해도는 동물에게 해당 유해물질을 장기간 노출시켰을 때, 사람의 경우는 평생 노출됐을 때를 기준으로 한 위험도를 의미한다.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실태조사에서는 의료시설 1곳이 건물의 리모델링 때문에 포름알데히드 기준치를 초과했고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은 일부 지점에서 기준치(400㎍/㎥)의 2배가 넘는 840.6㎍/㎥로 분석됐다.

보육시설은 미세먼지의 경우 2곳이 기준치를 초과했고 소규모 시설일수록 오염도가 최고 36% 더 높았으며 노인의료복지시설은 일부 시설이 TVOC 기준치를 넘는 최고 710.1㎍/㎥로 측정됐다.

제종길 의원은 “지하철 역사나 의료시설에서 상시 머무는 사람들이 우려할만한 수준의 오염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세먼지와 포름알데히드의 유지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ksy@yna.co.kr

admin

환경일반 관련자료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