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관련자료

″국제해양관광지조성과 새만금타워″에 대한 전라북도의 이견

새만금을 둘러싸고 계속되는 개발의 의지는 언제까지 갈 것인지..

[쿠키 사회]
전북도가 환황해권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과 새만금타워 건설사업은 별개라며 새만금타워 건설계획에 대해 거리를 두고 나섰다.

유기상 문화관광국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군산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에 대해 “민선4기의 핵심역점사업으로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라며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사전환경성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둘러 관광지 지정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시도 새만금타워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아직 기본계획이나 상위계획에 반영돼 있지 않고 타당성 조사도 전혀 이뤄져 있지 않다”며 “도시계획과 관광지 지정 등을 거쳐 검증해봐야겠지만 일단은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에서 배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관광 개발을 위해서는 관광개발기본계획과 권역계획수립안에 반영한 뒤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거쳐 관광지로 지구지정을 해야 하지만 이 같은 절차가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절차상의 문제 뿐만 아니라 사업의 타당성과 환경훼손 우려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외국의 타워 등이 대부분 도심의 경관을 보기 위한 것인데, 도심경관이 아닌 바다와 수면을 보기 위해 타워를 높이 세우는 것이 의미가 있느냐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고군산열도 중심의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환경파괴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신시도의 좁은 섬에 타워 등을 건설하면 환경파괴가 심각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신시도 일대가 생태자연도 1등급으로 타워건설에 따른 환경훼손 부하량을 견뎌낼 수 있겠냐는 의문이다.

유 국장은 “신시도 타워 건설은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이같은 행정절차상의 문제, 환경파괴의 문제, 사업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뒤 판단해야 한다”고 들고 “그러나 새만금 타워를 제외한 관광개발에 대해서는 새만금 방조제나 새만금 내외부의 관광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마스터 플랜을 세워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환황해권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에서 신시도 새만금타워 건설은 일단 제쳐두지만 여타의 관광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관광개발은 계속해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한편 전북도는 환황해권 국제해양관광지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유기상 문화관광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T를 구성했다.

전북일보 이성원 기자 leesw@jj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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