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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녹아내리는 속도 2년 새 10~15배 빨라져

[중앙일보 최원기] 북극의 얼음이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다고 AP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통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보고서를 인용해 “북극의 얼음은 지난 10년간 겨울에 1.5% 녹아내렸으며 지난 2년간 그 속도가 10~15배나 빨라졌다”며 “2004~2005년 중 녹아내린 얼음이 2.3%에 이른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또 지난 2년간 북극 동부의 한 지역은 얼음층이 40%나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과학자들은 북극의 얼음이 녹는 것은 지구온난화의 분명한 증거라고 말했다. 지구 온난화는 석유와 석탄 같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지구 표면이 더워지는 현상이다. 기상관측 자료에 따르면 19세기 후반부터 지구의 연평균 기온은 0.6도 상승했으며 1990년부터 2100년까지 지구의 기온이 1.4~5.8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과학자들은 북극 얼음이 녹아내려 해수면이 상승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얼음이 녹아내리면 연간 수백억t의 물이 바다에 흘러들어 섬이나 해안도시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최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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